안녕하세요 ^^ 베키입니다~!
오늘은 울룰루 캠핑투어를 참여했던 첫째날 일정을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참여했던 업체는 Mulgas라는 울룰루 캠핑투어 업체입니다. 크게 2박3일과 3박4일로 나눠지고 저는 3박4일 일정으로 다녀왔지만, 3일차 킹스캐년 보고오는 일정까지는 동일합니다^^
울룰루에 가서 캠핑투어를 하려면 두가지 공항에서 픽업받아 투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Alice Springs airport (앨리스스프링스 공항, 코드:ASP)
2. Ayers rock (connellan) airport (에어즈락 공항, 코드:AYQ)
첫번째로 앨리스스프링스 지역은 울룰루 바위가 있는곳과 차로 대략 6시간 달려야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앨리스스프링스에서 픽업받기를 원하시면 투어출발 하루 전날 미리 앨리스스프링스에 도착해서 개별숙박 하루 한 후, 다음날 아침에 숙소앞에서 픽업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말씀드렷듯이 픽업받은 후 에어즈락까지 차로 6시간 달려가야합니다.
두번째로 앨리스스프링스에서 6시간정도 열심히 달려온 투어차량이 에어즈락 공항으로 가서 그 날 막 도착한 사람들을 픽업합니다.
이 경우, 에어즈락 공항에 당일 아침 일찍 도착한 사람들은 공항에 물자판기 딱 하나 있기 때문에 오랜시간 픽업차량을 기다려야 해서 공항 앞에서 미리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아웃백 파이오니어롯지 호텔 & 백패커에서 (이곳에는 적당히 쉴만한 쉼터(?)가 있습니다.) 기다렸다가 공항픽업 끝난 차량이 아웃백파이오니어 롯지까지 가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을 픽업합니다.
에어즈락에서 무료셔틀버스타고 아웃백파이오니어롯지 가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https://blog.naver.com/ilovedarby/221358967358
워낙 질문도 많고 궁굼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서론이 길어졌는데요!!!
어찌되었든, 픽업차량 무사히 탑승하셨다면 투어 반은 하셨네요ㅎㅎㅋㅋㅋ
그럼 첫날 투어 시작해볼까요? 레고~~!

저는 아웃백 파이오니어 롯지 호텔 & 백패커 앞에서 기다렸다가 투어버스를 탑승했습니다.

호텔 리셉션 옆에있는 작은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하고있는 Yo! 패뤼망 모좌~!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를 기다리죠ㅋㅋㅋㅋ
뒤에 패딩 보이시나요 ..ㅎㅎ 저는 9월달에 갔다왔는데, 낮에는 너무 더워서 반팔입어도 더웠지만, 밤에는 침낭속에서도 너무 추워서 패딩입고 잤어요..! 정말 한여름 아니고서는 추위 잘타시는 분이라면 패딩 꼭 챙겨가세요..!


Q. 캐리어가 있는데ㅠㅠ 짐은 어떻게 싣나요~?
이렇게 싣어요~! 제가 생각했던 트레일러보다는 더 간편하게 생겼더라구요, 넓찍하고..ㅎ
21인승 꽉꽉 차게 투어했는데도 공간이 부족해서 짐을 못싣고 그러진 않았어요. 근데 다들 거의 기내용 캐리어로 단촐하게 들고오더라구요. 어짜피 화장해도 땀으로 다 흘러내리고 어디 씻을곳도 마땅치 않아서 전 화장품 챙겨갔는데 아이라인 한번 못그려봤네요..
짐꾸리는 간단한 팁을 말씀드리면.. 하루하루 캠프사이트가 다 달라져요. 그래서 하루하루 풀고싸고 풀고싸고 반복해야해요.
투어 중간에 짐을 꺼내는것도 뭐...부탁하면 가이드가 꺼내주긴하지만 본인이 번거로울거에요.
그러니 자주쓸 짐은 (수건, 세면도구, 충전기 등등..) 백팩에 따로 싸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투어 차량 탑승하자마자 주는 샌드위치 점심. 이건 그냥 먹을만 했어요ㅋㅋㅋ

별로 손댈일 없는 분리수거 통들.


개인적으로 첫째날 화장실이 제일 좋았어요ㅋㅋㅋㅋ 두번째 날은 샤워실이 세칸 밖에 없어서 기다려서 씻어야 했어요.
세면대가 쭈루루룩 있고, 샤워실도 쭈루룩있고, 변기칸도 샤워실처럼 쭈루루룩있어요!


차타고 울룰루 내셔널파크에 가는 길에 보이는 웅장한 울룰루!
어떻게 저렇게 바위 한개가 띠용 튀어나와있는지 참 의문점이에요ㅋㅋㅋㅋ 이건 3일차에 가이드분이 울룰루 지리학을 설명해주시지만.. 영어로 알아들어야한다능...뀨..

차타고 가는길목에 보이는 카타추타ㅎㅎ 에어즈락이랑 달리 돌멩이들이 흩어져있네요.



울룰루 - 카타추타 내셔널파크에 방문하신것을 환영합니다~~!!

원주민 문화센터에 방문하고, 이곳은 사진촬여이 불가능해요. 그래서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원주민 문화센터 안에 있는 기념품샵 딱히 살건 없었네요ㅋㅋㅋㅋ

그렇게 시작된 트레킹!! 체감상 울룰루 4분의3바퀴는 다 걸어서 돈거같아요...
3시간정도 트레킹 했는데 평지여서 많이 힘들지는 않았지만... 그늘은 천국이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
강려크한 햇빛때문에 땀이 쥭쥭나고 사막 한가운데 있다면 이런느낌일까 싶었죠ㅋㅋ
물!! 꼭 챙기시고 자주 마셔주세요. 모자 썬글라스 선크림 필수입니다.


퍼스의 웨이브락과 비슷하게 생긴 바위! 이것도 파도모양 같죠?ㅎㅎ
가는곳 마다 모양이 있고, 전설이 담겨있는 울룰루 바위의 한 부분들 입니다.

구멍 송송 자세히 보면 생각보다 구멍이 되게 많더라구요ㅋㅋㅋㅋ

아직까지 울룰루 등반을 하고있는 사람들.. 가이드가 등반하는 사람들은 이해할수 없다며 강려크하게 올라가지 못하게 했어요.
울룰루 바위는 원주민들의 성지이고, 이걸 훼손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호주 정부에서도 울룰루 등반을 금지한다고 하죠.





울룰루 트레킹이 끝나면, 선셋을 보러 갑니다.
울룰루에 그 날 있는 모든 관광객들 다 모아논거 같아요ㅋㅋㅋㅋㅋ

멀가스에서 준비해주는 카나페와 샴페인! 여기선 뭘 먹어도 참 맛있어요. 음.. 생각해보니 3시간 트레킹하면 배가 안고플수가 없겠더라구요!


열심히 사진도 찍고, 타임랩스도 찍어보고 하다보면 오늘 투어 일정은 끝!

캠프로 돌아와서 스와그 사용법 및 침낭 사용법을 알려줘요 ㅋㅋㅋ 대표로 나가서 시범보인 영쿡인.


맘마먹고 설거지하고~ 그옆에 보이는 한국 콘센트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한국인!


저 위에 하얗게 보이는게 금성이래요. 잘 보면 노란색 별도 보이는데 그게 화성이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
울룰루 선셋 보다가 해가 거의다 져갈 쯤엔 별똥별도 봤어요ㅋㅋㅋㅋ 첫날은 신기하지만 저녁에 자려고 누우면 수도 없이 볼 수 있는 별똥별이랍니다ㅋㅋㅋㅋ

밥먹고나면 가이드가 필드오브라이트 갈사람을 모집 한답니다. 미리 예약했다면 바로 가면되고, 예약안했어도 $42 지불하면 갈수있어요~! 필수는 아니지만 한번쯤 가볼만하답니당. 전구가 정말 많아요.

이렇게 멀가스 첫째날은 종료가 되었답니다.
야외에서 땅바닥에서 그냥 자는건 처음이라 많이 낮설고 침낭은 너무 좁았지만ㅠㅠ 그래도 3일차 되면 이것도 적응 하더라구요ㅋㅋ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였어요!!!
울룰루, 늦기전에 꼭 한번 가보세요.
멀가스 투어에 관해 더 궁굼한점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더 살펴보세요~!
http://ozgekko.com/pages/page_90.php?act_module=board_board_3&act_type=read&sn=24032&page=1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