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멜번 오즈게코입니다.
오늘은 세인트 킬다 비치에 대해서 소개해드릴려 합니다.
세인트 킬다 비치는 멜번 시티에서 트램으로 약 30분 정도 가면 나오는 비치인데요.
세인트 킬다 바다 쪽에 있는 부두 끝으로 가면 펭귄 서식지가 있어 저녁이 되면 야생 펭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시티에서 킬다비치로 가는 트램은 96번, 16번, 3a번 등이 있습니다.
세인트 킬다에는 매주 일요일마다 마켓이 열리는데요.

ST KILDA ESPLANADE Market으로 일요일 오전 10AM~4PM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96번, 16번, 3a의 The esplanade에서 내리면 바로 마켓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호주사람들의 아기자기한 홈메이드 물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꽤 커서 이것저것 구경할 것도 많았습니다.

푸드트럭도 있어서 간편하게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켓의 끝 쪽으로 가면 루나파크(Luna park)도 있는데요.

정말 조그만한 놀이공원으로 안에 몇몇개의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저는 따로 들어가보진 못 했지만 입구가 독특해서 인지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입장료는 이렇게 됩니다.

마켓 구경 후 해변을 거닐었는데요.
정말 멋진 관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세인트 킬다 비치
노을보고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해가 지는 걸 보고 펭귄을 보기위해 부두로 향했는데요.

가장 중요한 펭귄은 이 부두의 끝으로 가면 볼 수 있는데요.
펭귄은 해가 지고 난 후에 나오기 때문에 일몰에 맞춰서 가면 됩니다.
이 다리에서는 항상 강한 바람이 부니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이라면 걸칠 수 있는 옷을 지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펭귄을 기다리는 동안 정말 추웠거든요...)

이 건물 뒤를 넘어가면

이렇게 펭귄 서식지가 나옵니다.


입구에는 간단한 설명과 함께 주의 사항이 적혀있는데요.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절대 플래쉬를 켜서는 안됩니다.
플래쉬를 통해 펭귄이 실명을 할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펭귄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시간대가 해가 지고 난 후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플래쉬가 켜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꼭 주의하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해가 지기전에는 이렇게 바위 틈에 숨어있는 펭귄을 볼 수 있습니다.


해가 지고 나면 이렇게 한 마리 한 마리씩 펭귄을 볼 수 있습니다.
어두워서 화질이 별로 좋지 않지만 실제로는 정말 코 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봉사자분들께서 이런 식으로 불빛을 비춰서 펭귄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이렇게 펭귄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되게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멜버른에 오시면 세인트 킬다 비치 한 번 꼭 방문하여 멋진 풍경과 귀여운 펭귄들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