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링스퀘어 에디션 로스터스 – 시드니 맛집 브런치 편
Edition Roasters
안녕하세요 앨리스에요.
두번째로 소개드릴 브런치 카페는요, 달링스퀘어에 있는 일본식 카페인 에디션 로스터스에요.
시드니에 어떤 유행인지는 몰라도 작년부터 일본 퓨전 레스토랑과 일본식 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어요. 저는 말차를 엄청 좋아해서 여러 곳들을 다니면서 찐으로 맛있는 곳을 찾고 있던 중, 이 카페가 전체적으로 맛 조화가 장난아니더라구요. 요 근래에 일곱번 정도 식사를 하러갔었고 점심시간 중간에는 말차라떼를 마시기 위해서 수없이도 많이 들린 곳이에요. 여러 장소에 같은 카페들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윈야드 역 앞에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곳이 있고 두번째는 월드 스퀘어 쇼핑센터 쪽에 위치해 있어요. 세번째가 달링스퀘어, 달링 하버 근처에 있는 맛집이 즐비한 장소로 Steam Mill Lane에 위치해 있어요. 제가 소개할 곳은 세번째 장소에요.
(세 곳 각각 메뉴가 조금씩 다를수도 있으니 카페에 가서 메뉴를 확인해주세요.)
이 카페를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가 시드니 카페는 일찍 닫으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서둘러서 브런치를 드시러 나와야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유일하게 이 카페가 늦게까지 열기도 하고 식사도 가능하니 사람들에게 꽤 인기가 많아요. 물론 모든 요일에 늦게 까지 열지 않고 요일 제한이 있어요.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밤 열시까지 열어요. 자세한 영업시간은 맨 아래에 적어둘게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으로 앞쪽에는 사진 속에서보다 더 많은 커피빈 종류들을 보실 수 있으세요. 일본에서 온 커피빈들로 호주에서 느끼시는 맛과 다른 맛을 볼 수도 있어요. 자신을 취향을 알고 계시면 가장 가까운 맛을 내는 커피빈을 모르신다면 바리스타 분께 커피를 추천 받아보세요. 제 직장 동료들과 함께 갔었을 때 실제로 구매를 했었고 머신에 내려마신 결과 깊고 뭔가 모를 고소함이 느껴져서 맛있다고 다들 얘기 했었어요. 이 카페는 따로 예약이 되지 않는 데요. 앞에 서 계시면 예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주세요. 단, 한명이 가서 이름을 올렸다고 해도 예약 전원이 오지 않았다면 순서는 밀려나게 되니 꼭 다같이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기다리는 게 싫으시다면 아침 9시 반에서 10시 반 사이 또는 2시에서 3시 사이에 방문해주세요. 기다릴 시에는 30분에서 최대 50분 까지 소요될 수 있으니 참고 해주세요.
내부 좌석에는 일반 의자와 테이블이 있고 안쪽으로 내려가서 앉는 일본식 좌석이 있는데요. 뭔가 아늑하면서 신기해서 편안하게 식사하는 데에는 이 좌석이 가장 좋았어요.
만약 인원이 3명 이상이시라면 외부 좌석을 추천드리는 데요. 확실히 넓어서 안쪽보다는 식사하기가 편했지만 테이블이 4개로 많지 않으니 이 또한 많이 기다리게 되실 수는 있어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안쪽에서 식사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 카페에는 여러 메뉴들이 많지만 가장 인기 많은 메뉴 3가지가 있어요.
첫번째는 미소 구운 연어 오차쯔케로 구운 연어와 밥 그리고 따뜻한 차가 함께 나오는 메뉴에요. 한국식으로 따지면 구수한 차에 밥을 말아 연어와 드시는 건데요. 생각보다 밥의 양이 차와 연어에 비해 많은 편이에요. 밥에는 간이 되어 있어 먼저 밥과 연어를 어느 정도 드신이후에 따뜻한 차를 한번에 부어 같이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이 메뉴는 다른 메뉴들에 비해 식으면 맛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바로 드시는 편이 좋아요.
두번째는 훈제로 구운 킹 새우 온센 계란 간장 우동이에요. 메뉴에서 우동이라는 글자만 보고 당연히 국물이 있을 줄 알고 기대했었는 데 국물이 없는 간장 소스를 버무린 우동에 가깝더라구요. 위에 올려진 새우의 풍미가 좋아 맛이 있긴 하지만 국물이 없는 건 아쉽긴 해요.
사이드 메뉴로 오꼬노미야끼 감자튀김인데요. 위에 두 메뉴와 같이 가장 많이 시키시는 메뉴에요. 하지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가쓰오부시와 마요네즈, 오꼬노미 소스가 뿌려진게 다인데요. 가격대비 맛은 모두가 알고 있는 맛으로 추천하지는 않지만 원하신다면 시켜보세요.
세번째 메뉴는 수플레 팬케이크에요. 이 팬케이크는 두가지 맛으로 나뉘눈데요. 첫번째는 딸기와 바닐라 무스 두번째는 말차와 화이트 초콜릿 무스로 둘 다 위에는 산딸기나 딸기가 올려져서 나와요. 엄청 부드럽고 폭신하고 달아서 단 걸 좋아하는 분에게 잘 맞아요. 이 메뉴는 다른 메뉴들과 달리 만드는 시간이 좀 걸려요. 메뉴 판에서도 대략 20분 정도 걸린다고 쓰여있기도 하고 주문 넣을 때 시간이 걸리는 데 괜찮냐고 물어보기도 하니 참고하세요.
이외에도 두가지 디저트 메뉴가 더 있는데요. 티라미슈와 유자치즈 케이크가 있어요.
저는 유자 치즈 케이크가 전적으로 더 맛있긴 했어요. 양도 좀더 많고 안에 유자가 들어가 있어서 씹으면서 상큼한 맛과 치즈의 깊은 맛이 예술이에요.
음료에는 기본적인 커피 종류, 말차, 호지차, 유자에이드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전체적으로 다 맛있어서 어떤 걸 시켜도 식사와 잘 어울려요. 보통 웹사이트 내 메뉴가 올려져 있는데 이 웹사이트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더라구요. 카페에 가셨는 데 잘 모르시겠다면 이 사진들을 보여줘도 메뉴들을 시키 실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카페에서 좀 나오시면 주변에 달링하버가 있어요. 하지만 달링하버는 네이버나 구글에서 더 많은 정보들을 찾을 수 있으시니 저는 다른 곳을 소개 해드릴까 해요. 카페 뒤편으로 걸어나오시면 이 높은 빌딩으로 학생 숙소인 Scape가 있어요. 그 건물을 등지고 걸어나오시면 라이트 레일이 지나다시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반대쪽 길 쪽에는 계단이 있는데요. 그 계단 위로는 파워하우스 뮤지엄과 더 굿즈라인이 자리잡고 있어요.
주변부) Powerhouse Museum & The Goods Line
파워하우스 뮤지엄은 시드니의 오랜 센트럴역과 열차, 전차, 우주선, 비행기, 기차 등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이에요.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들어가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요금은 따로 없어 무료에요. 단, 파워하우스 뮤지엄이 리노베이션에 곧 들어갈 예정으로 2024년 2월 중순에 문을 잠정적으로 닫는다고 해요. 언제 다시 열지는 정해지지 않아서 가보고 싶으시다면 서둘러서 방문해보세요.
파워하우스 뮤지엄에서 나오면 The Goods Line이라는 길이 조성되어 있어요. 굿즈 라인은 레일웨이 스퀘어에서 달링 하버까지 이어지는 길로 한때 사용되지 않았던 철도였던 곳을 새롭게 사람들이 않을 수 있는 여러 벤치 운동 공간, 심지어 공공 탁구대까지 갖춘 공원이에요.
예전의 굿즈 라인의 역사에 대해서도 읽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옆 쪽에는 앉아서 식사를 할 수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야외 공간이 있어 점심 시간에 가면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여름에 습한 날에는 바퀴 벌레들이 많이 붙어 있거나 길에 많을 수도 있어요)
가끔 이 곳에서는 스크린을 두고 영화를 상영하기도 하고 여러 이벤트를 열기도 하니 웹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링크: https://www.darlingharbour.com/whats-on
아이들이 물을 길러서 놀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여기서 나오는 물은 출처가 불분명하니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굿즈라인 중간 쯤 걸어가다보면 요상한 건물이 보일 거에요. 유티에스 대학교의 비지니스 건물로 사람들이 오고가며 유명 사진을 찍는 명소가 되었어요. 하나의 큰 종이봉투를 연상시키게 하는 건물로 같이 사진을 찍고 싶다면 카메라의 파노라마 모드로 세로로 해서 함께 담아보세요. 평일에는 오후 4시까지는 안에도 들어가볼 수 있어요. 건물 안쪽에는 은빛 물결과도 같은 소용돌이 치는 계단과 젠가처럼 나무조각들이 올려진 형태를 볼 수 있어요.
이 건물을 뒤로 하고 좀 더 앞으로 걸어나가보면 ABC 방송국이 위치해있어요. 혹시 방송국 투어를 원하신다면 링크를 통해서 신청해주세요. 항상 투어가 가능한 건 아니니 웹사이트로 들어가 확인해주세요.
링크 : https://about.abc.net.au/tours/
찾아가시는 길)
센트럴 역에서 라이트 레일 또는 걸어서 10 -12분 거리에 카페가 있어요. 어떤 방법으로 가셔도 상관 없어요. 걸어서 갔을 때 좀 멀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센트럴 역을 통과하는 모든 열차의 시간표가 나오는 전광판을 등지고 서주시면 라이트 레일 출구가 보여요. 라이트 레일의 표시기호는 알파벳 엘에 빨간 동그라미라는 걸 기억해주세요.
이 곳에서 라이트 레일을 타주시고 패디스 마켓에서 내려주세요. 꼭 타기전에 교통카드나 마스터카드를 탭해주시고 내릴 때도 잊지말고 탭해주세요. 내리신 이후 3분 걸어가면 카페가 보이실거에요.
링크 : https://maps.app.goo.gl/p85W5FfULDsmT37e7
도보 링크 : https://maps.app.goo.gl/j9kTBWewbD8uT9aD7
주소: 60 Darling Dr, Haymarket NSW 2000
영업 시간:
SUN – WED 08:00 – 16:00
THU – SAT 08:00 – 22:00
라스트 오더
SUN – WED 15:30
THU – SAT 21:30
일요일에는 가격이 다를 수가 있어요.
시드니 카페 모두가 그런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 카페는 수수료가 붙어요.
일요일 수수료가 10프로
공휴일 경우 수수료가 15에서 20프로 붙을 수도 있어요.
링크 : https://editionroasters.com/stores/
더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Edition Roasters 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