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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턴 건축과 역사의 완벽에 가까운 저수지 정원 (feat. 데일리 그린스 카페) [시드니 여행 정보]

안녕하세요 앨리스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패딩턴 지역의 저수지 정원입니다. 시드니 시티와 본다이 졍선의 가운데에 위치해 매번 버스를 타고 갈때면 여름에는 자카란다 꽃이 피어 아름답습니다.

패딩턴 주변 지역을 탐험하면서 교외 곳곳에 숨겨진 녹지 공간이 흩어져 있지만 패딩턴 저수지 정원만큼 웅장한 곳은 없습니다.

패딩턴 저수지는 패딩턴 옥스퍼드 스트리트 255a에 위치한 공공 정원입니다. 도시 엔지니어인 에드워드 벨이 설계한 이 저수지는 1864년부터 1866년까지 건설되었습니다. 주로 저수지 역할을 했으며, 이후 휴게소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현재는 수상 공원입니다.

이 건축물은 일렬로 늘어선 기둥과 화창한 날 그늘을 제공하는 넓은 지붕이 특징입니다. 날씨와 공원의 전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기회였습니다. 공원 곳곳에 좌석이 흩어져 있지만 방문객 수를 수용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저도 갔던 날 인기가 많았고 날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사람들이 점점 더 붐볐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공원입니다. 소중한 커뮤니티 공간인 패딩턴 저수지 정원은 정원과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되감고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리와 주변 건물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상부 데크 섹션도 갖추고 있습니다.

저수지 정원은 역사적 요소를 보존하여 패딩턴 커뮤니티의 문화유산을 보호한다고 생각합니다. 방문하면 정원의 다양한 길을 탐험하고 꽃을 감상하며 반짝이는 수영장을 건널 수 있습니다. 정원을 방문하기 전에 입장료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누구나 언제든지 패딩턴 저수지 정원에 입장할 수 있도록 무료 입장입니다.

저수지 정원에서는 헤드온의 사진전시회를 열곤 했었습니다. 건축물과 어우러진 사진들은 또 다른 느낌을 자아냅니다.  이 곳의 방문은 특히 패딩턴을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경험입니다.

매주 토요일에 아침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저수지 정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내에 있는 패딩턴 마켓도 들려보시고 옷과 여러 예술가들의 그림들을 구경할 수도 있어요. (이미지 구글)

시티 방향으로 다시 올라가 패딩턴 타운홀을 지나가면 초록초록한 담쟁이 넝굴 건물을 마주하고 있는 데일리 그린스 카페를 찾을 수 있어요.

데일리 그린스 카페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샐러드를 만들수도 있고 원래 만들어진 레시피대로 주문할 수 있는 샐러드 바에요.

푸룻푸룻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자아내어 카페 안으로 들어오면 샐러드 바를 지나 한가운데 나무가 자라나고 있는 게 아름다워요.

양쪽으로 좌석이 놓아져있어 원하는 곳에 앉아 드시면 되는데요. 데일리 그린스인 만큼 꼭 숲속에 들어 앉아 있는 기분을 낼수 있어요. 시드니 시티에서 느낄 수 없는 아늑함이라 여기서 커피나 말차라떼만 즐기고 가도 좋아요.

데일리 그린스의 메뉴판 자세히 보고 싶다면 https://ritual.co/order/daily-greens-glenmore-rd-sydney/5867

찾아가시는 길은 시드니 타운홀역에서 내려 하이드 파크 방향에서 스탠드 A에서 버스 333 또는 389 타서 패딩턴 타운홀에서 정차 하시면 됩니다.

Paddington Reserviour Gardens 

주소: 251-255 Oxford St, Paddington NSW 2021,

영업시간:  매일: 08:00 – 20:00

Daily Greens 

주소: 2/16 Glenmore Rd, Paddington NSW 2021

Paddington Markets

주소: 395 Oxford St, Paddington NSW 2021

영업시간: 매주 토요일 10:00 – 16:00

링크: http://www.paddingtonmarkets.com.au/contac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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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에서 가장 큰 수산물 시장의 해산물 축제, 시드니 피쉬마켓 (Fish Market)
안녕하세요 앨리스입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시드니 피어몬트에 위치한 수산 시장입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합니다. 대학교 시절 4년동안이나 피시마켓 바로 앞에 위치한 아파트에 살아 주말마다 찾아가서 하나씩 맛보고는 했었는데요. 싱싱한 해산물들을 싼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좋았어요. 한국과 똑같이 수산시장에서 산 해산물을 바로 회로 잘라주시거나 요리로 이용해 먹을 수 있어요. 자주 찾아갔을 때는 할인도 해주셨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알아보시는 분들이 적기도 하고 물가가 올라가 혜택은 없지만 추억이 있던 곳이라 재미있었어요. 지금은 거리가 좀 떨어진 곳에 살고 있어 처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피시마켓을 찾아갔어요. 센트럴역에서 내려 경전철로 갈아타고 패디스마켓을 지나 피시마켓에서 정차해주시면 되요. 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며 바로 근처에 내릴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파란색 건물이 보인다고 하시면 제대로 찾아오신 거에요. 바로 옆에는 시드니 해산물 학교가 위치하고 있어요. 가끔 이벤트성으로 하루 정도의 요리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강좌들도 있는데요. 요리 수업을 마치면 블랙와틀 베이의 멋진 전망을 뒤로 다이닝 룸에 앉아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시드니 해산물 학교는 간단한 빠에야 또는 볶음 요리부터 선도적인 셰프들과 함께하는 더 복잡한 주말 워크숍까지 모든 기술 수준의 다양한 수업을 진행해요. 주중 주말할 거 없이 진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혼자가서 즐겨도 외롭지는 않았는데요. 안작대교를 보기위해 바다 가까이 좌석을 앉게 되면 갈매기와 감자튀김을 빼앗기는 상황들이 연출되니 식사를 마음편히 할 수 없어요. 되도록이면 식당옆에 좌석이 있기도 하고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식사 하세요. 친구들이랑 모여서 갔을 때는 식당 근처에서 먹거나 아니면 혼자 갔을때는 테이크 아웃해서 근처 공원에서 먹기도 했어요. 주변에 근처 큰 공원이 두개나 있어서 어디서나 먹기는 가능해요. 여름철에는 내부에서 에어컨 아래에서 회가 상하지 않는 선에서 드세요. 제일 바쁜 시기는 12월과 1월 홀리데이 시즌에 가장 많이 해산물을 사가기도 하고 공휴일이 껴 있는 달 전날에 많이들 사가시는 듯 해요. 해산물 말고 여기에만 파는 특별한 초밥들이 많아요. 가리비 치즈 구이는 아무에게도 양보못해요 진짜 줄서서 먹는 데에는 이유가 있죠! 한국에 낙지호롱구이처럼 여기도 파는데요. 식당가에 튀겨져 있는 랍스터 핫도그와 소스는 궁합이 너무 좋아요. 남반구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코코넛 새우와 크랩들도 있어요. 가격은 어마무시하지만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맛이에요. 물론 일반 새우나 크랩들도 있어요. 오후 시간대에는 생선가게 아저씨가 나와서 펠리칸들에게 먹이를 주기도 해서 보고 있으면 신기해요. 전에는 10마리 이상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떼로 걸어다니는 세네마리뿐인데요 안쪽 식당까지는 들어오지 않고 생선을 폐기하는 곳이나 주차장을 돌고 있더라구요. 지속적으로 공사를 통해 블랙와틀베이에 위치한 새로운 피시마켓을 곧 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전까지는 피아몬트에서 피시마켓이 닫지 않고 운영 중이라 갈 수 있는 게 좋아요. 주소: Corner Pyrmont Bridge Rd &, Bank St, Pyrmont NSW 2009 영업시간: 매일 07:00 -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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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대학교의 차우착 윙 박물관 (Chau Chak Wing Museum), 시드니 여행 정보
안녕하세요 앨리스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시드니대학교의 차우착 윙 박물관 입니다. 시드니 대학교의 유명한 사암 건물과 캠퍼다운의 빅토리아 파크 입구 사이에 위치한 새로운 4층 박물관입니다. (이미지 시드니 대학교) 제가 이 곳을 처음 알게 된 이유는 대학교에서 전공으로 문화예술 과목을 듣게 되었을 때였는데 그때는 차우 차크윙 박물관이 아닌 니콜슨 콜렉션 박물관으로 더 작은 전시 규모로 단층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이미지 시드니 대학교) 그때도 지금도 기억에 남는 미라 전시로 1860년 찰스 니콜슨 경이 박물관 설립을 위해 받은 그리스, 로마, 이집트 유물을 기증받아 지금까지도 있다고 합니다. 시드니 대학교 금고에서 수집한 세 개의 강력한 컬렉션을 결합하고 있습니다. 세 개의 컬렉션은 니콜슨 고대 유물 및 고고학 박물관, 맥클레이 자연사 및 문화사 박물관, 그리고 대학교의 예술 컬렉션으로 여기에는 세 개의 고대 이집트 미라가 포함됩니다. 차우착 윙 박물관은 일주일 내내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미라와 그에 수반되는 무덤 유물은 메인이지만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사 표본 박제류부터 현대 및 전통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회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고대 로마인, 그리스인, 키프로스인, 이탈리아인, 중국인, 호주 원주민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역사 이전의 유물들을 한 걸음 더 거슬러 올라가 보세요. 거의 3만점의 예술적 및 고고학적 중요성을 지닌 유물들이 소장되어 대부분 만년 이상 사람들의 일상생활, 고대 환경, 문화 활동에 대한 역사를 담고 있어요. 미이라화된 사람들을 본다면 최대한 존중해야한다는 문구를 봤었는데요. 그들이 미라가 된 이유는 이집트인들이 당신의 몸, 즉 육체적 존재가 어떤 인식 가능한 형태로 생존하는 한 사후 세계만 유지한다고 믿었기 때문이에요. 박물관의 현대적인 건축 양식은 캠퍼다운 캠퍼스의 전통적인 사암 건물과 조화를 이루며 여러 공공 층에 걸친 내부 디자인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제가 처음 이 곳을 접했을 때 든 생각은 고대 그리스의 고대 유물과 시드니라는 도시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해 왜 이 유물들을 전시하게 되었는 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차우착 윙 박물관을 지은 사람들도 이 프로젝트를 위해 모든 사람들이 연관성이 있다고 증명해내고 싶었다고 해요. 박물관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무료 전시는 무려 18개에 달합니다. 1층에는 오브제/아트/시편이 있으며, 전시된 다양한 품목 간의 연관성을 직접 그려볼 수 있습니다. 1982년 시드니 비엔날레를 위해 제작된 환경 예술가 앨런 손피스트의 작품인 '시드니의 지구'는 도시의 여러 지역에서 가져온 흙으로 만든 일련의 작품으로, 벽에 사각형 명판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쪽 벽에는 시드니 전체 풍경이 그려져 있습니다. 예술과 과학이 무슨 관련이 있는지 보여주는 전시도 있습니다. 차우착 윙 박물관에서 눈에 띄는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을 예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대 지중해 섹션에서는 벽돌공 라이언 맥노트가 만든 폼페이의 대규모 레고 모형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ABC NEWS 기사) 이를 통해 박물관이 전 세계의 유산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더 넓은 시각을 볼 수 있으며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사물에 전달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공유하기를 바라면서 시드니대학교의 박물관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웹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링크: https://www.sydney.edu.au/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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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블루마운틴 서쪽에 자리잡은 리스고 Lithgow (feat. 지그재그 철도, 하산스 월스 전망대, 일본 온천, 다겐 동굴)
안녕하세요 앨리스입니다. 마운틴 토마 왕립 식물원에 이어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리스고를 소개해드릴려고 해요. 블루마운틴의 다른 지역과 달리 방문객이 적은 이곳은 코알라외에도 여러 멸종 위기에 있는 여러 생물종의 서식지이기도 해요. 리스고의 주요 도심은 블루 마운틴의 사암 절벽이 내려다보이는 세븐 벨리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사진 리스고 지역 커뮤니티) 리스고는 내륙 광업 및 산업 중심지로 인식되었지만, 최근 개발로 인해 도시면적의 3분의 2가 세계유산 등재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기도해 도시를 떠나 여가를 즐기기도 하고 로컬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안전한 지역으로 바뀌었어요. (사진 리스고 방문센터) 리스고는 부시워킹, 등산, 캠핑, 낚시, 요트 타기, 수상 스키와 같은 야외 활동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리스고 주요 도심 외에도, 리스고 시에는 광산이나 농업 배경을 가진 12개의 마을이 있어 하루정도 둘러보기에 아주 좋은 곳이기도 하죠. 리스고 주요 도심에는 블라스팅 퍼니스 파크, 용광로 공원 위치해있습니다. 현재는 건물의 잔재만 남아 황량하지만 이곳은 현대 호주 철강 산업의 발상지인데요. 리스고는 다채로운 산업 역사를 가진 도시로 그레이트 지그재그 철도, 탄광(일부는 여전히 운영 중), 호주 최초의 제철소, 소형 무기 공장, 한때 번성했던 주요 도자기 가마 등 엔지니어링 경이로움이 돋보입니다. 제가 이곳을 알게 된 건 센트럴역에서 매년 10월 초에 하는 호주의 오랜역사를 자랑하는 철도 관련 이벤트로 알게 되었어요. 지그재그 철도는 클라렌스에 위치한 역사적인 철도로, 리스고 도심에서 차로 불과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 철도는 원래 19세기 후반에 블루 마운틴의 서쪽 경사면에서 시드니 시장으로 농산물과 자원을 운송하는 수단으로 건설되었어요. 독특한 디자인은 일련의 지그재그 스위치백을 포함하여 기차가 블루 마운틴의 가파른 경사면을 하강하고 상승할 수 있도록 하여, 기차가 가파른 경사와 가파른 지형 곡선을 돌아다녔지요. 1970년대에 철도는 운행 중인 철도로 해체되었지만, 나중에 복원되어 유산 철도로 보존되어 지금까지도 인기 있는 관광 명소가 되어있어요. 이 철도는 방문객들에게 원래 철도 선로의 일부 구간을 따라 역사적인 증기 및 디젤 열차를 타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주변 블루 마운틴 경관의 멋진 전망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리스고는 거리가 있어 짧은 휴가나 긴 휴가에 딱 맞는 다양한 숙박 옵션이 있는데요. 침대와 아침 식사부터 소박한 별장까지 따뜻하고 편안한 숙소를 찾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옵션이 많아요. 그 중에서도 제가 지냈던 숙소는 보웬 인 모텔로 독특하고 저렴한 숙박 시설을 제공하며, 자체 현장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어 손님들이 편안한 식사와 와인 한 잔을 불 옆에서 즐길 수 있어요. 또 바로 옆에 위치한 서베이러스 레스토랑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이 레스토랑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모텔 투숙객도 이용할 수 있어 여러모로 편했어요. (사진 보웬 인 모텔 웹사이트) 모텔에서 차로 10-15분 이동하면 나오는 하산스 월 전망대은 리스고 타운 센터에서 남쪽으로 약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유명한 경치 좋은 명소입니다. 블루 마운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로 알려진 하산스 월 전망대는 하틀리 밸리, 마운트 윌슨, 카님블라 밸리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산스 월 전망대는 여러개의 지정된 전망대가 있어 각각 다른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하산스 월은 멋진 일출과 일몰 사진을 촬영하기에 인기 있는 장소전망대인가봐요. 사진작가들이 일몰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드는 신기한 장면을 보았어요. 또 근처에 피크닉 테이블과 좌석 공간이 있어 편안하게 간식을 먹을 수 있었어요. 하산스 월 전망대에서 이어지는 산책로도 있어 도보로 주변의 자연 경관을 탐험할 수 있어요. 이 모든 정보들을 이 글을 통해도 알 수 있지만 방문자 센터로 찾아가시면 로컬 직원이 현지인만 알고 있는 지도와 정보를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이 근처에 위치한 유명한 일본식 목욕탕이 있어요. 세달에서 반년 전에 예약이 없으면 갈 수 없는 곳으로 가격대는 좀 있지만 호주 사람들은 일본에 관련된 무언가라면 다 선호합니다. 리스고에 있는 일본식 목욕탕은 1999년에 설립되었으며 부부가 일본 여행 중에 경험한 전통 일본식 목욕탕에서 영감을 받아 호주의 지역 사회와 이 독특한 경험을 나누고 싶었다고 해요. 뜨거운 물에 담근 후 차가운 다이빙을 한 후 스팀룸이나 사우나에서 휴식을 취하는 조금은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목욕탕에서 사용되는 물은 숙소의 자연 온천에서 공급되고 목욕장은 나무로 만든 보일러를 사용하여 가열되어 진정한 일본식 경험을 더해줍니다. 리스고에 위치한 일본식 목욕탕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개인 목욕탕, 공동 목욕탕, 마사지를 선택할 수 있어요. (샤츠 마사지, 아로마 테라피, 반사 요법 등 다양한 일본 전통 치료법) 개인 목욕탕은 보다 친밀한 경험을 원하는 커플이나 소규모 그룹에게 적합한 편이에요. 이 목욕탕의 전망에 보이는 리엘 호수가 있습니다.   현재 이 호수는 낚시, 수상 스키, 수영, 카약, 스탠드업 패들보딩에 관심이 있는 자연 애호가들은 다 아는 곳이라고 해요. 호수에는 송어, 호주 농어, 맥쿼리 농어, 레드핀 등 낚시꾼을 위한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찾아가시는 길은 마운틴 토마 왕립식물원에서 지그재그 철도까지 차로 25-30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지그재그역이 지도에 표시되어있지만 현재 운영중이지 않아 카툼바역에서 기차를 타고 리스고역에 내리실 수는 있습니다. 그외, 다겐 동굴(Dargan Arch) 리스고를 가기 직전 다겐이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전에 로라마을 숙소에서 우버로 태워주신 분이 가보라고 했던 곳인데요. 여기에는 예전 빙하기의 원주민들이 살고 있던 동굴이 나온다는 거에요. 해발 1,073미터에 대형 원형 경기장을 닮은 고대 암석 대피소인 다르간 대피소가 있었어요!! 너무 멋있었던 게 생각나서 소개해드려요. 제가 마주했던 이곳은 호주에서 고도가 높은 곳에서 가장 오래된 점령지였데요. 호주 박물관에서 제가 갔던 곳의 배경을 한 그림이 걸려 있더라구요. 저 근처에 석조 유물들과 암석화들이 엄청 발견되 원주민들도 자주 찾아갔던 동굴이였데요. (사진 호주 박물관) 카툼바와 로라마을 외 지역에 가실떄는 혼자가 아닌 2인 이상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저처럼 트랙킹이나 하이킹을 좋아하시는 분은 4인 정도 가시는 게 좋아요! 길 잘 찾는 사람을 꼭 데리고 가세요. 지그재그 철도도 멜버른의 퍼핑빌리 투어만큼 재미있는 증기기관차와 디젤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웹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링크: https://zigzagrailway.com.au/tickets/ 블루마운틴 일본 온천을 이용하실 분들께서는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주세요. 링크: https://www.japanesebathhouse.com.au/our-on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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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마운틴 토마 왕립 식물원 (Mountain Tomah Botanic Garden)
안녕하세요 앨리스입니다. 저번에 블루마운틴 로라마을에 이어 마운틴 토마에 위치한 왕립 식물원을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호주 곳곳에는 국립공원이 잘 보존되어 있는 만큼 왕립 식물원들도 있는데요. 시드니 왕립식물원만큼의 랜드마크가 있는 건 아니지만 호주의 생태계를 제대로 마주할 수 있는 곳이에요. 토마는 이 땅의 두르가어로 나무로 덮인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만큼 양치 식물들의 숨겨진 신비 자연의 경이로움을 마주할 수 있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교통수단이 없어 차로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제가 이 곳을 알게 된 이유에서는 여기서 웨딩을 할 수가 있는데요. 잘 알고 계시는 교수님께서 이 곳에서 결혼을 하게 되어 갔던 곳이에요. 유럽의 웅장한 정원의 영향을 받은 이 곳은 애초에 결혼식과 피로연에 인기 있는 장소라고 해요. 그때 당시에는 뭐가 뭔지도 몰라 갔던 곳이 추억이 생겨 이번에 다시 찾아가게 되었는데요. 웹사이트 주소는 https://www.botanicgardens.org.au/venues-and-lawns/all-venues-and-lawns/waratah-room 참고해주세요. 바로 정원 입구 근처에 위치한 포멀 가든인데요. 제가 저번에 가장 오래 머물다 간 곳으로 원래는 이 곳의 정원사들을 교육하고 영감을 주기 위해 설계된 포멀 가든은 평화로운 사색을 위한 고요한 공간으로도 활용되요. 이번에 갈 때는 로라마을에서 머물다가 호텔 주인에게 물어보니 자차가 우버에 등록되어있어서 우버를 타고 가게 되었는데요. 저희처럼 특수한 상황이 아니지 않는 한 렌트를 하시거나 자차를 타고 가세요. 차로 이동 시간은 45분 정도 걸리며 도착하면 캔버라와 비슷한 조용한 분위기를 마주하게 되요.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방문 센터에서 왕립식물원의 지도를 받아 볼 수 있어요. 이 지도를 들고 이곳저곳을 가볼건데요. 사실 지도 없이도 곳곳에 설명이 써있어서 걸어다니면서 감상할 수 있어요. 이 곳에 두세번 정도 오면서 본 풍경은 다달랐어요. 겨울에는 너무 춥고 카페에 들려 따뜻한 음료와 음식을 먹으면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정도라면 다른 계절에는 시드니 보다 선선해서 날씨도 좋고 둘러보기 편했어요. 지금 올리는 시기는 시드니의 겨울에 해당하지만 9월 중순부터 4월말까지가 가장 좋은 시기 인듯해요. 이스터 시즌에 가신다면 잔디를 토끼로 깎아두신 것도 볼 수 있고 곳곳에 이스터 에그들도 있어요. 이때가 이벤트도 많고 결혼식도 많이 올리기도 해요. 이 곳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전망대 뷰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내려다 보이는 호주의 자연 경관과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 전망대에서는 블루 마운틴의 숨막히는 전망을 보고 정원의 독특한 자연 환경을 마주하게 되요. 현지에서 채굴된 현무암으로 지어진 정원의 상징적인 나선형 경사로와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과 멀리 보이는 사암 능선까지 완벽해요. 사암 능선이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에 둘러 쌓여 있다는 걸 느끼게 하고 진짜 자연 속으로 빠져들게 해요. 석회암과 현무암으로 조각된 이 구조물은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는 암석 및 고산 식물 군집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남미와 북미, 아프리카, 호주, 유라시아, 뉴질랜드 등 다양한 지역의 식물상을 지니고 있어요. 록 가든의 기슭에는 가장 인상적이고 놀라운 쇼스탑 중 하나인 남미 푸야 제올네리는 2미터 높이의 가시 위에 외계인과 같은 청록색 꽃이 피어납니다. 칠레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서식하는 이 '사파이어 타워'는 초여름에 눈부신 절정에 달하면 7~10년에 걸쳐 꽃을 피우고 꿀물통, 가시덤불 등 다양한 조류를 끌어드린다고 해요!! 진짜 태어나서 처음 보는 식물이라 너무 신기했어요. 캐스케이드는 방문자 센터 아래에서 시작하여 워터리 컬렉션이 있는 저수지로 흘러드는 연못과 수영장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요. 바위 주위를 돌고 나무 양치식물이 줄지어 있습니다. 수영장에는 수생 식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물길의 습한 환경은 거대한 양치식물과 수분을 좋아하는 허브가 자라나고 있어요, 블루 마운틴 처럼 폭포를 이루고 있고 물 떨어지는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아요. 마음 한켠이 힐링되는 공간입니다. 브루넷 정원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8월 중순에 수선화와 존킬로 덮인 경사진 초원입니다. 향기로운 다프네와 라일락 조각은 감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브루넷 파빌리온과 접해 있는 등나무 컬렉션은 늦봄부터 여름까지 꽃을 피우면 보라색이 되는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가장 즐겼던 공간은 아무래도 이 곳인데요. 저는 공룡을 좋아해서 고생대 식물을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요. 호주에 온 이유 중 하나도 공룡 관련된 유적지가 많아서이기도 해요. 곤드와나 길이 있어요. 곤드와나는 약 1억 8천만 년에서 4천 5백만 년 전 사이에 분리된 초대륙을 부르는 말인데요. 호주가 가장 나중에 떨어져 지금 위치에 있게 되었잖아요. 그래서 남반구 대륙 간의 곤드와나 연결은 공통 조상을 공유하는 유사한 지리적 특징, 화석, 동식물 종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어요. 말 그대로 시간 여행으로, 공룡이 여전히 지구를 돌아다니던 선사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우뚝 솟은 유칼립투스와 무성한 열대우림 식물들 아래를 걸을 수 있는 거에요. 전시된 종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하고 오래된 나무 종 중 하나인 호주의 진정한 아이콘 월레미 소나무가 있습니다.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공룡 나무'는 1994년 월레미 국립공원의 험준한 협곡에서 홀로 서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이 야생 소나무의 정확한 위치는 여전히 비밀로 유지되고 있지만, 블루 마운틴 식물원이 이 '살아있는 화석'을 멸종 위기에서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성공적으로 번식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공룡에 관심이 많거나 식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블루 마운틴 국립 고원에 둘러쌓인 이 곳이 천국이나 다름없을 거에요. 진정한 시드니의 자연을 즐기기위해 블루마운틴 세자매봉과 이 곳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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