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퍼스 파라다이스 · 메인비치 & 더 스핏]
골드코스트에는 아름다운 해변들이 정말 많아요. 그중에서도 제가 직접 가본 세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각각의 해변이 가진 매력과 분위기가 달라서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실 수 있을 거예요!
1. 서퍼스 파라다이스 (Surfers Paradise)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트램을 타고 Cavill Avenue역에 내려서 기념품샵 방향으로 쭉 걸어가면, TV나 사진으로 많이 보셨던 'Surfers Paradise' 팻말이 나와요. 저도 처음에 Surfers Paradise역에서 내려서 한참 걸었던 기억이 있는데, 알고 보니 많은 분들이 저처럼 한 번쯤 헷갈리셨더라고요.
이곳에는 Cotton On, Universal Store 등 쇼핑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매장이 있고, Woolworths나 Coles도 있어서 식료품 쇼핑도 가능합니다.근처에는 저렴한 기념품샵들도 많아서 친구나 가족에게 선물할 기념품을 사기 딱 좋아요. 다른 지역보다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꼭 들러보시길 추천해요! 또한, 해변 근처에는 서핑샵들이 많아 서핑보드 대여나 강습 신청도 가능해요.
매주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 저녁에는 비치 마켓도 열리니, 일정이 맞는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
먹거리로는 아사이볼로 유명한 Oakberry, 요거트 전문점 YO-CHI 등도 있어서 간단한 간식거리 즐기기에도 좋답니다.

2. 메인비치 & 더 스핏 (Main Beach & The Spit)
**메인비치(Main Beach)**는 서퍼스 파라다이스보다 조금 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해변이에요. 가까운 지역으로는 Southport 차이나타운이 있어 식사나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메인비치에서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The Spit이라는 숨겨진 명소가 나와요. 여긴 사람도 많지 않고,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주변에 고층 건물이 적어 하늘과 바다 풍경을 더욱 잘 감상할 수 있고, 특히 노을 지는 시간대의 하늘은 정말 아름다워요.
조용히 걷고 싶다면, 위쪽으로 이어진 숲속 산책길도 추천해요.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The Spit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은 강아지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도그비치도 있어 반려동물과의 여행지로도 아주 좋습니다.
The Spit에는 등대도 있고, 인공 조명이 거의 없어 별 보기 좋은 장소로도 유명해요. 저는 이곳에서 운 좋게 돌고래와 별똥별을 봤는데,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어요.
낮에는 메인비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저녁엔 The Spit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는 코스를 추천드려요!

마무리하며
비슷해 보이는 해변들이지만, 주변 환경과 분위기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여러분은 어떤 스타일의 바다가 끌리시나요?
골드코스트엔 이 외에도 아름다운 바다가 정말 많답니다. 다음 편에서는 또 다른 추천 해변들을 소개해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