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앨리스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멜버른 시티의 위쪽에 위치한 피츠로이라는 지역 입니다.
숙소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아 돌아다니던 와중에 간단하게 퀸 빅토리아 마켓에서 커피를 마시고 걸어다니다가 보니 가까운 곳에 제가 가고 싶은 곳이 있어 가게 되었어요.
공원 한두개를 지나 저기 멀리 보이는 왕립 전시관은 너무 아름다웠어요.
사람들은 누워서 책을 읽거나 햇살을 맞이하고 있는 듯 했구요.
중간에 호수가 있어 보니 오리들이 떠 있어서 한참 구경 중 돌아보니 보이는 분수대는 궁전 앞에 자리 잡아보였어요.
하얀색으로 포세이돈 신과 천사들이 둘러져 있었고
그 뒤에 보이는 왕립 전시관에서는 아트 페어가 하고 있었어요.
박물관 쪽에서 보는 왕립 전시관은 뭔가 거대한 가짜 건물처럼 보여 신기해서 찍었어요.
제가 온 목적은 따로 있었는데요 박물관을 둘러보고 싶어 뒤로 걸어가다보니
옆에 보이는 건물들이 고풍스러워서 박물관에서 나와서 꼭 보자는 마음을 가다듬고
들어간 전시장은 자연사 박물관으로 공룡 뼈외에도 지질시대, 고래의 조상등 여러가지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항시 전시로 무료로 둘러보고 나오니 벌써 두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어요.
박물관 아트 샵에 들어가서 보니 여러 엽서들도 있고 공룡 관련 키링도 책들도 많았어요.
주말이라 그런거 아이들과 엄마들이 엄청 많았어요.
다시 나와 길을 걷는데 꽃들이 만개해서 예쁘더라구요.
조금 걷다보니 여러 부디크 샵과 함께 보이는 카페와 식료품점으로 보이는
모닝 마켓(Morning Market) 상점으로 들어서니 신선한 식재료들이 형형색색 있었어요.
숙소 들어가기전이라 손에 짐들이 많아 꽃이나 버터 치즈는 사지 못하고
4불 밖에 하지 않는 얼그레이 맛의 카눌레는 너무 촉촉하고 맛났어요.
나오기가 아쉬워 커피와 함께 피스타치오 케이크를 사서 더 걸어 다녀보려는 데 비가 막 내리는 거에요.
우산을 챙겨올 틈도 없었는데 소나기 수준이상으로 내려서 여러가게들을 둘러보기로 하고 20분쯤 지나니 그쳐있었어요.
무지개가 저를 반겨주고 있었는데 공항에서 내려 혼자 오는 여행이라 어려웠던 저에게 하늘이 선물을 줬다고 여기기로 하고
빈티지로 유명한 지역이라 피츠로이 상단까지 걸어올라갔어요.
피츠로이 마켓과 아트산 마켓이 따로 있어서 둘러보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커서 재밌게 보는 와중에 제가 원하는 자켓도 구매도 했어요.
너무 간단하게 먹은 게 좀 걸려서 이 근처에 있는 니코의 샌드위치가게로 달려갔는데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구요.
줄서기를 몇분 안지나 금방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나왔어요.
사진 속에서는 적어보이는 데 하나 딱 먹으면 진짜 배불러요. 좀 아쉬웠던 건 피츠로이 지역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불편했어요. 식당이 아닌 가게에는 아예 화장실이 없었어요. 그 외에는 날씨가 계속 비도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좀 힘들긴 했지만 재밌는 시간들이었어요.
Morning Market
주소: 59 Gertrude St, Fitzroy VIC 3065
영업시간:
주중: 7:30 – 18:00
주말: 7:30 – 15:00
링크: https://morning.market/?srsltid=AfmBOopy_Num9Efz_mQ3qX8O_B89mdOdCwK-ndYLCD2NB2Gg1wMBtYDT
Melbourne Museum
주소: 11 Nicholson St, Carlton VIC 3053
영업시간:
매일 9:00 – 17:00
링크: https://museumsvictoria.com.au/melbournemuseum/
Fitzroy Market
주소: 75 Rose St, Fitzroy VIC 3065
영업시간:
토요일: 9:00 – 14:00
일요일: 10:00 -15:00
링크: https://www.fitzroymarket.com/
Nico’s sandwich deli
주소: 100 Kerr St, Fitzroy VIC 3065
영업시간:
매일 8:00 –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