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앨리스 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뉴타운의 도쿄 타코입니다.
뉴타운 역에서 내려 도보로 걸어가면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역 주변이 아니라면 버스를 통해서도 오실 수가 있는 데요. 음식점 바로 앞에 정차해서 더 가깝게 가실 수도 있어요. 제가 갔던 저 날에는 비가 오고 주말이라 트렉 워크로 트레인이 다니지 않고 있어서 센트럴에서 버스를 타고 15 – 20분 정도 걸렸어요.
도쿄 타코의 전반적인 디자인된 내부는 부서지는 고고학적 발견물처럼 보이는 벽돌 벽, 핑크빛 오렌지색 네온사인, 애니메이션 일본 벽화 예술, 그리고 손으로 만든 바닥 타일 모자이크가 있고 음악이 크고 울리는 감이 있어 대화는 조금 어려웠지만 분위기에 취하게 되요.
처음에 들었을 때는 멕시코식 타코밖에 먹어본 적 없던 저는 일본식 타코라는 이색적이라 이 말에 오히려 더 호감을 가지게 되었어요.
타코는 자칫하면 기름질 수도 있지만 일식과 어울러진다면 가볍게 먹을 수도 있다는 편에서 먹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더 여러 맛들이 잘 곁들여져 일반 타코보다 더 좋은 기억이 있어 다시 갈 생각이에요.
레스토랑의 질 좋은 음식을 패스트푸드의 편안하고 빠른 느낌만 가져온 곳이라 오히려 캐주얼하게 가서 언제든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요새는 물가도 많이 올라서 사람들이 20불 이내의 식사를 하는 건 불가능 하다 이런 말이 있을 정도 인데요. 이곳은 16불 정도선이라 가격 대비 양과 맛이 있어요. 세트 메뉴도 있고 단품도 있어요. 저는 단품으로 시키고 따로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고 친구는 세트메뉴로 시켰는 데 양이 딱 잘 맞았어요. 여러 가지를 맛 볼 수 있는 재미도 있구요.
도쿄 타코는 집에서 구운 미소 연어 또는 바비큐 풀 돼지고기로 채워진 놀이 껍질을 가진 타코와 라임이 주입된 과카몰리를 넣어 또르띠아나 옥수수칩이 아닌 김부각이 튀겨져 나와 신선함을 주었습니다.
타코가 별로다 하시는 분은 포케 시켜 드시면 좋아요. 단지 밥의 양이 꽤 많긴 해요. 사이드 메뉴로 감자튀김이나 미소소스로 버무려진 옥수수는 맛이 아주 좋았어요. 소스만 어떻게 하는 지 알면 집에서 술 안주로 해먹고 싶은 거 있죠. 또 종류별로 타코를 다 시켜 먹어 본 결과 제 입에는 돼지고기가 가장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질리는 맛이 적고 사실 한개만 먹어도 배불르지만 안에 야채대신 밥이 들어 있어 김밥을 먹는 거 같기도 했어요.
일본 멕시칸 음식이니까 스시에 가까운 게 맞을 텐데 제 입엔 스시 속에 들어간 밥보단 김밥 속 밥이 생각나는 맛이 강했다랄까요?
타코를 먹을 때 밀가루가 있어 못 드셨던 분이나 소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분들도 타코가 밥이라고 느껴시지않아 이후에도 다른 걸 드셨던 분들이라면 도쿄 타코가 제격이에요. 눅눅해지는 맛이 거의 없고 김튀김 자체에도 간이 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미소 된장이 주된 소스라 강하지 않아서 잘 어울려요.
주소: 172 King St, Newtown NSW 2042
영업시간:
월 – 수, 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목, 금, 토: 오전 11시 – 오후 10시
링크: https://tokyotaco.com.au/about/
더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tokyotacoau 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