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드니 사는 앨리스에요. 오늘은 시드니 시티 만큼 유명한 동네 뉴타운을 소개해드릴게요.
뉴타운은 타운홀 역에서 10분 정도 밖에 안걸려요. 뉴타운이라는 곳은 낮이나 밤이나 사람이 진짜 많아요. 여러가지 문화들이 섞여 있는 곳으로 힙하고 트렌디한 바와 맛난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이 많아요. 호주 특유의 귀여운 건물들이 다닥 붙어 있기도 하고 벽화들이 많아 어떤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멋있게 나와요.
제가 워낙 한국에서 편집샵이나 소품샵을 좋아해서 시드니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생긴 지는 일년 반정도 된 것 같아요. 한국과 달리 물가과 워낙 센 편이라 전체적으로 비싸긴 해도 보고만 있어도 귀여운 소품들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카페가 아닌 다른 건물에 들어갈 때는 강아지를 밖에 묶어두고 들어가야 하는데 여긴 상관없어요. 그런 점에서 견주들도 많이 오시더라구요.
특히 친구들 선물을 사줄 때 온라인이 아니면 선택지가 적었던 편이라 매번 아쉬웠었는데 스티커부터 해서 머리핀, 머그잔, 퍼즐, 접시, 에코백, 귀걸이, 러그, 핸드크림 등 엄청 많은 선택지들이 있어요. 일주일에 여러번씩 새 제품들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갈때 마다 비슷한 배치지만 다른 오브젝트들이 있어 보는 재미가 있어요.
크리스마스나 휴일을 앞두고는 파격 세일도 해요. 오래된 재고들은 20프로 정도 세일을 자주 하기도 하는 편이에요. 조금이라도 싸게 사면 그게 행복이 아닐까요.
건물은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은 바깥쪽에는 머리핀과 편지지, 양초, 인센트들이 있어요.
인센트들은 향도 좋고 가격 대비 만족해요.
가게 들어서자마자 특이하고 귀여운 머리핀들은 이 샵에 다 진열된 거 같아요. 들어가자마자 시선을 사로잡는 것도 머리핀인데요. 가격은 착하진 않아요. 하하하
1층 안쪽에는 자기 그릇, 머그잔, 퍼즐, 책 등이 있어요. 진짜 컵들을 하나씩 보고 있자니 다 사고 싶은 건 저만의 생각은 아닌 거 같아요. 다들 안쪽에 들어와서 뭘 살까 고민하다가 하나씩 골라가는 재미가 있어요. 색깔들도 다양해서 취향에 맞춰서 사시면 될거 같아요.
와인잔이나 이 조그마한 숟가락들이 시리얼, 요거트나 아이스크림 먹을 때 딱이에요. 볼때 마다 너무 예쁘기도 하구요.
사진 속에는 안보이는 데 책 밑부분에는 귀여운 그립톡들이 있어요. 세일도 자주 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다이어리 쓰시거나 요리책 좋아하시면 많이들 사가시더라구요.
도자기들로 만들어져서 예쁘고 눈에 먼저 들어오기는 하는데 가격이 핸드메이드 제품들이라 너무 높긴 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벽에는 각가지 다른 색상의 고양이 시계들이 있어요. 계단에는 가방이나 에어팟을 넣는 파우치들이 줄지어 있어요. 2층을 걸어올라가는 벽에는 그림들도 걸려 있어요.
에코백들도 크기가 크고 단단해서 뭐든 많이 넣어도 잘 들어가고 색감도 쨍해서 패션아이템들로도 좋아요.
귀걸이는 은이나 금 그리고 비즈로 만들어진 게 있어요.
모자들도 같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캡모자들은 그래픽도 색감도 어떤 옷이던 잘 어울려요. 베레모도 세일해서 40불에서 15불에 건질 수 있어요. 물론 정가에 팔거나 더 비싼것들도 있구요. 항상 아래쪽 상자들을 보면 세일 하는 게 모여 있어요.
단, 오브젝트들이 다들 붙어 있어서 움직일 때 조심해주세요. 만약 무언가를 깼다면 사셔야하니 돈을 허투로 쓰고 싶지 않다면!
번외) 도쿄 레밍턴 카페 & 주말 빈티지 마켓
핸즈 샵을 걸어나오시면 길 안쪽으로 카페가 하나 있는데요. 도쿄 레밍턴이라는 곳이에요.
레밍턴 케이크라고 호주 전통 케이크의 하나로 스펀지 케이크에 초콜릿과 코코넛가루가 곁들여진 디저트에요.
한번 빠지면 쉽게 헤어나올 수 없기도 해요. 울월스나 콜스에서도 쉽게 살 수 있어요.
카페는 일본 분위기가 나는 아늑한 디저트 카페에요.
도쿄 레밍턴은 오리지널 맛과 다른 7가지 맛을 보실 수 있어요. 저는 이때 망고를 선택했는데 너무 달지 않고 산뜻한 맛까지 나서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 맛은 자주는 아니여도 다른 맛들로 교체되기도 해요. 녹차를 타마실 수 있는 자기 컵도 팔고 굿즈로 티셔츠도 팔아요. 티도 그래픽이 귀여워서 많이들 사가시는 편이에요.
뉴타운 역에 내리시면 뉴타운이라고 적힌 카페 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두번 건너주세요.
이젠 저 분홍색 건물, 병원만 기억해주세요.
앞쪽으로는 빈티지 마켓 건물이 있구요. 건물 안쪽 길로 걸으시면 핸즈 샵이 나와요.
뉴타운 빈티지 마켓은 역 앞에 길만 걷너면 바로 있어요.
상가 안에 역사가 가득해보이는 장난감, 책, 옷, 엘피판 등 각가지가 팔고 있어요. 매번 바뀌거나 그런 거 같지는 않아요. 세네번 가봤는데 항상 같은 옷들이 있긴 했어요. 잠깐 둘러보기에 좋은 거 같아요.
주소: 279 Australia St, Newtown NSW 2042
영업시간
MON – SUN 10:00 – 18:00
연락처: 0419 426 601
링크: https://hands.com.au/
더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Hands 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