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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부활절 쇼 (Royal Easter Show 로얄 이스터 쇼)

안녕하세요 앨리스입니다. 로얄 이스터쇼가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이번엔 4월 11일부터 4월 22일까지 연다고 해요.

시드니 부활절 쇼는 일 년 중 가장 영광스러운 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농촌 전통부터 현대 생활 방식에 이르기까지 호주 문화를 기념하는 행사로, 모든 사람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해줘요.

매년 호주와 도시는 함께 모여 농업 대회, 귀여운 동물들과의 체험, 여러 놀이기구들을 타면서 나오는 도파민의 최고조에 리미티드 에디션들의 쇼백을 살 수 있다는 점만 생각하면 신나네요. 수상한 파이, 디저트용 핫 시나몬 도넛, 집에서 만든 레모네이드를 크기 별로 즐길 수 있어요.

부활절 쇼의 대부분은 그늘도 없는 곳에서 끊임없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또 너무 더워 정신을 못차리는 뙤양빛까지 음료수파는 곳만 보기만 해도 거짓말 안하고 음료수만 마시다가 오는 기분이지만 늘 재미있어요.

시드니 부활절 쇼의 메인은 농산물로 만든 모델 하우스의 농업 전시회로 첫 번째 쇼는 1823년에 열렸으며, 농업 우수성을 홍보하고 보상하는 비영리 단체인 NSW 왕립 농업 협회에서 운영했습니다. 쇼에서 모금된 기금은 RAS가 농업 프로그램에 계속 투자하고 호주 전역의 농촌 소통을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부활절 쇼에 지원하고 싶다면 한달전에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리고 인터뷰를 진행후에 공짜로 부활절 쇼를 즐길 수 있어요. 영어는 간단히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정도로 엄청나게 잘하지 않아도 가능해요. 관광비자로는 불가능 한지까지는 모르겠어요.  이번해는 인턴십도 가능한가봐요.

웹사이트: https://www.eastershow.com.au/about-us/careers–volunteering/?currentTab=Sydney-Royal-Easter-Show-Internship-Program

다시 쇼장으로 돌아와서 농장 동물쇼에 참석하는 모든 가족은 아기 염소, 양, 닭, 오리와 함께 건초로 가득 찬 큰 우리에 들어가서 작은 털복숭이들이 모여있어요. 하지만 햇볕 아래서 기다리지 않고 그곳에 들어갈 기회가 있다면 정오가 되기전에 서둘러 오세요.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너무 붐벼 제대로 못 즐기다가 끝날 수도 있어요.

더운 여름의 날씨라 그런가 저는 입맛이 없어서 간단하게 핫도그와 피자를 즐긴 후 짠맛이 남아있어 또 다른 음료수가 먹고 싶다는 말에

단맛이 땡기는 까닭에 오레오 도넛을 사먹었는데요.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랬어요.

다른 친구들은 누텔라가 들어간 도넛을 사먹었는데요. 한입 맛본 결과 팀탐을 한입에 네개이상 넣은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어요. 오레오에도 올려진 저 초코시럽이 주는 효과 일거에요. 한동안은 쉼없이 걸어다닐 수 있었어요.


돌아다니면서 장작 패는 것도 구경하고 이기면 상금이 따로 있는 게 분명해요. 다들 진심으로 하는 게 느껴져요.

올림픽 경기장에서는 말 타는 쇼도 보여주고 나중에 밤이 되면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 불꽃놀이도 보여준데요.

다른 전시장에서는 미술 작품과 여러 발명품들을 팔거나 획기적인 디저트 코너들도 있어요.

보고 있는 것만 해도 재미나요. 시식 코너도 있어서 먹고 사먹을 수 있는 건 좋아요.

이제 다시 줄서서 놀이기구를 타보려구요. 시드니는 루나 파크 밖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부활절 쇼가 열릴 때마다 10대들이 작정하고 놀이기구 타러 오는 기분이네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코로나 전만 해도 몇 가지 라이딩이라도 타기위해 오랫동안 줄을 서서 티켓을 다량으로 구매하곤 했는데요.

Fun Pass 앱을 사용하면 앱에 얼마든지 돈을 업로드한 다음, 라이딩할 때마다 휴대폰을 탭하거나 매표소에 가서 카드를 살 수도 있어요. Fun Pass앱은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줄서서 탭 머신에 탭하면 돈이 빠져나가요. 너무 쉽게 나가는 탓에 돈이 얼마 나갔는지 꼭 확인하세요. 아니라면 100불 쓰고도 모를 지도 몰라요.

제일 재밌다고 생각하는 놀이기구는 통나무 배 타는 거에요! 우리나라 물배와는 차원이 다른건 아니지만 그래도 재밌어요. 더운 날에 물 튀기는 기구가 짱인듯합니다.

가운데 있는 공중 회전 그네는 난이도가 높고 어지러워요. 다섯번 넘어가는 순간 오금이 저리고 내리고 싶은데 멀었다네요. 저는 한번만으로 족한 그네였어요. 아 무섭다면 회전그네 종류가 많으니 다른 걸 타시는 것도!

관람차로 구경하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노을 질때 타면 진짜 좋아요.

어느정도 놀이기구를 타고 애매하게 돈 남으면 다들 앉아서 서서 게임을 시작해요. 조금 작은 인형들 앞에서는 가족들이 붐벼서 아이들의 인형을 따주고 있어요.

거의 로또와 같은 수준으로 귀엽고 큰 인형들을 손을 넣을 수 있는 기회로, 남자들이 줄서서 따서 자신의 여자친구나 여동생들에게 선물하는 걸 볼 수 있어요. 자기 몸만한 인형을 들고 트레인 타는 게 자랑인 거 같아요. 저는 구경만 했지만 재미가 쏠쏠해요. 전적으로 전 쇼백사는 거와 놀이기구 타는 게 가장 재미있었어요.

아이들 놀이기구 코너는 앞쪽에 위치해 있어 따로 타고 즐길 수 있어요. 하루종일 놀다보면 느끼는 점은 의자가 별로 없어 다리가 너무 아프다는 점이긴 해요. 쉬는 날이 정해져 있다보니 매번 4일 중 하나에 가서 놀다가 오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줄서다가 밀려요. 차라리 얼리버드로 일찍 다녀올 수 있다면 그걸 추천드려요.

티켓은 온라인에서 예매 가능해요. 티켓 가격은

오후 4시 이후 티켓 가격은

워홀비자로 가셨어도 어학원 학생증 있다면 제시해주시면 Concession 으로 들어가실 수 있어요. 학생비자라면 학생증 보여주시면 되요.

웹사이트: https://www.ticketmaster.com.au/sydneyroyaleastershow

이스터쇼를 즐기기 앞서 앞에서 가방검사를 다 하고 들어와서 따로 물은 못 들구오고 텀블러 챙겨와서 중앙 광장 내에서 물을 떠다가 마실 수는 있어요! 계속 음료수나 물을 사다보면 따뜻해지기도 하고 값비싸 돈이 많이 쓰게 되요.

집가기전에 노을도 보고 경기장에 앉아서 불꽃놀이를 즐기고 집에 갈때 사람들에게 떠밀려 트레인을 여러번 나눠타고 집에 가게 되는 데요. 저는 불꽃놀이를 안보고 8시전에 나오니까 확실히 편하게 갈 수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친구들이랑 저녁까지 즐기기로 했으면 다 보고 오시는 것도 좋아요. 불꽃놀이 이후에는 부활절쇼가 끝나게 되는데요.

나가는 길에 탈 수 있다는 이 미끄럼틀은 다들 줄서서 타는거에요. 진짜 너무 재밌어요. 다들 서둘러 집가는 데 저희는 마지막까지 스릴을 즐기다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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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때 파스타가 먹고 싶다면, 파브리카 파스타 가게 (Fabbrica Pasta Shop), 시드니 맛집
안녕하세요 앨리스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시드니 시티 중심에 위치한 파브리카 파스타 가게입니다. 이탈리아어로 "공장"이라는 뜻의 파브리카는 파트 델리, 파트 파스타 가게, 파트 바로 나눠져 총 6개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로젤과 쿠지는 파트 델리로 이탈리아 디저트들과 베이커리 중점적으로 해 다른 지점과 다른데요. 어떤 지점을 가셔도 시드니 와인 전문 파스타집인 만큼 뒤쪽에 전시되어있는 와인은 분위기를 잡아 삼킵니다. 제가 이번에 보여드릴 곳은 하이드 파크와 마틴 플레이스 메트로 가운데 위치한 상업 중심지구에 있어 시티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자주 찾아가는 맛집 중 하나입니다. 킹 스트리트의 아크네 스튜디오 부티크 아래 지하 공간을 위치해 있습니다. 가격대는 적당한 시드니 가격대로 혼자 드시는 분들도 평일에는 꽤 많으시고 한 테이블에는 최대 세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안쪽과 바깥쪽에 높은 바 테이블 좌석이 위치해 있어 일반 좌석의 느낌이 아니라 좀 불편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어요. (좌석이 좀 편한 곳으로 달링허스트나 뉴타운으로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사진은 뉴타운 지점 빌딩의 아랫쪽에 위치하고 있어 저녁 시간이 되면 확실히 어두워져 조명 하나에 기대여 사진을 찍다보면 뭘 먹고 있는 지 모르겠는데요. 한 입 맛보면 달라집니다. 오른쪽에는 유기농 생산업체의 산지오베세, 네브비올로 등 주로 이탈리아 스타일의 와인 70여 종과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진열대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제철 농산물, 사워도우, 바게트, 포카치아를 곁들인 돌 벤치탑이 놓여 있습니다. 카운터 바로 너머에 있는 유리 케이스에는 8가지 종류의 파스타(매일 변경되는 그램 단위로 판매되는 파스타)가 진열되어 있으며, 그 너머에는 셰프들이 양고기와 돼지고기를 통째로 분해하고 파스타를 말며 주방에서 사워도우를 굽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루 중 언제든지 들러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요. 점심 식사 전에 에스프레소의 신선한 향과 밤볼로니(크림으로 가득 찬 이탈리안 도넛)를 드실 수 있어요. 정오 이후에는 제한된 수의 샌드위치를 먹거나 테이크아웃할 수 있습니다. 매일 몇 가지 종류가 선택되는데, 포카치아에 양배추와 마요네즈를 곁들인 돼지고기 코토레타, 모르타델라, 피클, 소금 칠리 상가 등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각각 20~30개만 만들어져서 일찍 오셔서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라자냐나 카넬로니 등 매일 구운 파스타도 준비되어 있어요. 마당에 있는 여덟 개의 테이블 중 하나를 구하는 분들을 위해 매일 밤 잔에 따라 따라 마시는 아페리티프 스타일의 칵테일, 그라파, 맥주와 몇 가지 와인 병의 짧은 목록이 있습니다. 메뉴에는 스파게티 카시오 에 페페를 포함해 약 6가지 파스타 모양(마릭빌 생산 현장에서 수제로 만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항상 테이블에 보면 와인을 곁들이거나 사워도우와 버터를 시켜 요기를 하다보면 나오는 파스타인데요. 생각보다 시간은 좀 걸렸던 걸로 기억해요. 문어 감자 요리가 먼저 나와 맛을 보았는데 질기지 않고 괜찮은 맛이었어요. 다 먹었을 때 쯤 나온 Spaghetti cacio e pepe, Mafaldine prawn nduja, Mafaldine all'Amartriciana pecorino 총 세 개가 나왔어요. 카시오 에 페페는 후추 크림 파스타였고 새우 마팔딘은 매운 돼지고기 소세지와 새우가 만나 느끼한 맛을 잡아줬고 페코리노 마팔딘은 토마토 소스의 깊은 맛을 가진 우리가 아는 파스타 맛으로 위에는 치즈가 올려져 있었어요. 각각의 맛을 봤는데 다 맛은 있었지만 저는 크림 파스타가 전적으로 제 취향이긴 했답니다. 앞쪽 안뜰을 지나 다섯 개의 작은 테이블을 지나 개방형 주방과 비슷한 가게로 들어가면 그램에서 판매하는 신선한 파스타, 갓 만든 소스, 샤쿠테리, 치즈에서 엄선한 유기농 이탈리아 다양한 와인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최소 개입 와인 제조업체에서 생산된다고 해요. 혹시 글루텐 알러지가 있다면이 가게에는 글루텐 프리 파스타도 있는데요. 맛은 똑같이 맛있어요. 또, 코로나 19로 인해 레스토랑이 문을 닫자 신선한 파스타와 소스 팩 조합을 만들어 지정된 울월스 메트로들에 밀키트들이 입점도 되어있어 사드셔서 요리하면 진짜 가게랑 똑같은 맛을 만들어내요. 그들이 정성껏 만든 소스와 파스타를 끓는 물에 넣어 몇 분 만에 집에서 요리할 수 있어요. 수석 셰프 스콧 맥코마스-윌리엄스가 큐레이팅한 레시피 카드와 설명서 영상, 티포 밀가루, 생체역학 달걀, 세몰리나 등을 제공하여 전문가처럼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어요. 파스타의 색다른 신선한 맛을 원하신다면 이번엔 파브리카 파스타로 오세요! (사진 채스우드 파브리카 파스타 지점) 예약: https://www.sevenrooms.com/explore/fabbricagroup/reservations/create/search/?venues=fabbricapastabarchatswood%2Cfabbricapastabardarlinghurst%2Cfabbricapastabarnewtown%2Cfabbricapastashop 웹사이트: https://www.ciaofabbri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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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의 최고조합, 다운 베이크 굿즈 (feat. 로젤 콜렉터 마켓) [시드니맛집]
안녕하세요 앨리스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로젤에 위치한 다운 베이크 굿즈라는 카페인데요. 호주는 한국과 달리 아침에 일찍부터 따끈따끈한 빵과 커피 한잔을 맛 볼 수 있는곳이라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저는 살고 있는 지금까지도 익숙치 않은 아침 6시부터 크로와상과 커피가 어렵긴 하지만 주말 아침에라도 아침형 인간이 되려고 이 곳에 방문했는데요. 총 걸리는 시간으로는 11-15분 정도로 큐비비에서 올라와 안작브릿지를 건널 때는 버스가 빨리가는 게 있으니 꼭 손잡이를 잡아주세요. 돌아오는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작브릿지를 중심으로 위쪽으로는 로젤이 보이고 아랫쪽은 우리가 아는 시드니 시티가 자리잡고 있어요. 기분 좋게 가고 싶었지만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오는 탓에 기차도 버스도 제 시간에 오지 않는 시드니지만 일단 시티 전경을 다 볼 수 있는 타운홀을 지나 달링하버를 보고 있자니 기분이 다 좋아져요.  도착한 로젤의 동네는 비엔날레 축제 이후로 처음인데요. 이 곳에는 마켓도 연다고 해서 일부러 주말에 시간 내서 오긴 했어요. 처음에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여기가 맞나 하다가 위로 올려다보니 건물이 보여서 가보니 제가 너무 일찍 온건가 싶은데 막상 가보니 맛있는 빵냄새와 함께 피자도우들도 구워져서 나오나봐요. 여기가 한동안 릴스에서 유명했던 게 빵 전시장처럼 하얀 탁자위에 일자로 쪼르륵 있는 모양새가 귀여워요. 안쪽에 앉을 자리가 꽤 있어요. 날씨만 좋았다면 밖에 앉아서 먹었을 거 같은데 비가 너무 내리고 있어서 안에서 먹기로 했어요. 사람들은 대부분 차를 타고와서 테이크 아웃을 하고 가긴 해요. 그래서 안에 앉아서 먹는 경우는 적은 가봐요. 아침 시간이라서 그런 것도 있다고 해요. 낮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데 솔드 아웃이 빨리되서 아침에 빨리와서 먹는 게 더 낫다고 주인장 분께서 말해주시더라구요. 커피는 탭으로 내려마실 수 있는 콜드브루가 아이스와 핫 버전으로 나눠서 있었지만 저의 선택은 늘 그렇듯 두유라떼로 선택했어요. 호주는 커피 빈이 확실히 맛이 있어서 커피를 잘 아시는 분이라면 더 잘아시겠지만 전 고소한 게 좋아 호주에서는 라떼를 마셔요. 들어오자마자 카페가 두개의 가게로 나뉜 것처럼 빵 전시 구간이 있고 결제후 카페로 들어와 커피를 시키시면 되는데요. 가격대는 괜찮아요. 시간 대 별로 나오는 건지 제가 갔을 때는 페이스트리들이 있었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 데일리 피자가 나오고 있었어요. 향이 나서 안 시킬 수가 없더라구요. 군침도는 향 있잖아요. 나중에는 나오다가 파이까지 포장해서 나왔어요. 마켓 가서 둘러보면서 먹으면 좋을 거 같아서요. 고민 고민하다가 고른 건 초콜릿이 하나 크게 들은 페스트리랑 딸기잼이 들어있는 빵 두개와 마게리타 피자였는데요. 맛은 다 맛있어요. 여러 명 친구들이랑 갔다면 종류별로 빵을 먹어볼 수 있는게 더 좋을 거 같았어요. 다른 한쪽에서는 굿즈들을 팔고 있어서 혹시 가방을 원하신다면 구매가 가능했어요. 특히나 한 두가지 맛보러 왔다가 많이 사가는 사람들은 가방 구매를 하기도 했어요. 커피 캡슐도 살 수가 있었어요. 보통은 커피 빈들을 많이 파는 데 여긴 캡슐 구매가 되는 듯했어요. 아침 간단히? 식사 후 나왔는데요. 다행히 비가 그쳐서 마켓 구경에는 괜찮았어요. 거리는 걸어서 15분 내외로 걸렸는데요. 천천히 걸어가면서 로젤 동네를 구경해보니 시티와 비교해서 집들만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조용했어요. 마켓에 도착했을 때는 사람들이 북적 거리기도 했고 신선한 식료품들도 팔고 있고 꽃이나 옷들도 팔고 있어서 좋아보였어요. 먹고 왔는 데도 여기저기서 나는 냄새들은 기분이 좋았어요. 자신들이 만든 꿀이나 잼, 식빵들이 있었고 케이크들도 팔고 있었어요. 둘러보는 재미는 있었어요. 한쪽에서는 빈티지 옷들이 팔고 있었는데 가격이 너무 싸서 너도 나도 하나는 사야겠다는 얼굴들이라 웃겼어요. 로컬들만 아는 곳, 로젤로 주말 아침시간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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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초의 정부 청사에 위치한 시드니 박물관 (Museum of Sydney)
안녕하세요 앨리스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는 서큘러키 역 뒤쪽에 위치한 시드니 박물관입니다. 검색 엔진에 치면 나오는 시드니 역사보다는 눈으로 보고 느껴보는 재미도 있잖아요. 대학교 과제 중에 박물관의 견학이후에 호주 역사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하면서 토론 준비까지 하다보니 관심이 더 가서 호주의 역사에 대해 더 깊게 감상하기도 했는데요. 시드니 박물관은 호주 최초의 정부 청사를 기반으로 지어졌다고 해요. 현재 시드니 박물관이 위치한 이 자리가 전엔 정부청사의 건물이었다는 게 신기했어요. 보통은 시드니는 오래된 건물들을 잘 보존하기도해서 당연히 건물이 있고 안쪽으로 박물관으로 만들어 놓는 편이긴 해요. 밖에서 보는 박물관의 외관은 너무나도 현재 건물 양식으로 오히려 내부에는 오래된 역사를 불러일으키는 기념품, 변화하는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었어요. 시드니 역사를 잠깐 살펴보자면, 1788년 필립 총독은 이 땅을 그들의 공식 거주지로 선택했어요. 그들이 타고온 최초의 배의 모습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은 빠르게 식민지의 행정 및 사회 생활의 중심지가 되었고, 가디갈 사람들과 식민지 주민들 간의 첫 접촉의 중요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호주 본토에 세워진 최초의 주요 유럽 건물이었습니다. 죄수 노동력을 이용해 호주 초대 주지사의 새 거주지와 사무실 건설은 영국에서 수입한 벽돌 5000개와 달링 항구에서 수입한 점토, 석회, 조개류로 만든 벽돌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식민지 권력의 상징은 호주 본토 최초의 2층 구조물이었습니다. 시드니 코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소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풍경 위에 우뚝 솟아 있었습니다. 퍼스트 정부 하우스는 건축 양식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여러 호주 건물들을 보고 다니면서 느낀 결과 비슷한 건물들이 유독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정부 하우스에서는 새로운 식민지의 권력과 의사 결정들이 이루어졌고 토지정착규제, 죄수 제도가 시행되어 원주민이 땅을 뺏기는 결과를 맞이한때도 이 때였습니다. 또, 보크루즈에 위치한 맥쿼리 등대를 뒤로 영국군들이 점령해 원주민들이 그들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845년부터는 해안 활동이 커지면서 철거되었습니다. 정부 청사가 철거된 후, 이 부지는 카터스 야드, 과일 가게, 제과점 및 담배 가게, 관공서,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간호사들을 위한 숙소, 그리고 주차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뮤지엄 오브 시드니 웹사이트) 대부분의 전시장은 식민지 최초의 정부 주택의 실물 유적과 식민지 존재 첫 해의 고고학적 유물은 박물관 앞은 현관의 유리 통로를 통해 볼 수 있어요. 예전의 건물 형상을 하고 있는 미니어쳐도 볼 수 있어요. 박물관 앞쪽에는 예술가 피오나 폴리와 자넷 로렌스가 만든 장소 특화 설치물인 '나무의 가장자리'도 있습니다. 나무의 가장자리는 첫 호주가 생긴 1788년 전후의 문화적, 물리적의 역사를 떠올리게 하는 공공 미술 설치물입니다. 호주 역사에서 접촉과 침략/식민지화가 일어난 중요한 전환점이었어요. 이 설치물이 상징은 가디갈 사람들이 나무 뒤에 숨어 제1함대 장교들이 해변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처음 접한 것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시드니 박물관은 역사를 알림에 있어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위해 여러 이벤트나 참여 프로그램들을 열고 있는데요. 실제로 원주민들이 생활했던 시드니의 모습을 보여주며  원주민에 관련된 그림들을 그리고 색칠해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미술 작품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다른 박물관에서 보았던 호주의 원주민들의 그림들과 달리 밝고 색감들도 다양해 눈에 확 들어와 제 마음을 사로 잡는 거 있죠? 반대쪽에는 호주의 귀여운 동물들을 원주민 방식으로 그려져 전시 중이었는데 보는 내내 기념품 중에도 요런 아이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봤습니다. 다른 쪽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축물, 오페라하우스에 대한 어떻게 짓게 되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애썼는 지 알 수 있어요. 이 곳을 방문 후 다시 찾아가 본 오페라 하우스는 달라보였어요. 시드니 박물관은 과거, 현재, 미래까지 전시하는 곳으로 동떨어져 역사를 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쉽게 다가오는 역사 덕에 지금의 시드니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하게되었어요. 호주 시드니를 여행 중이시거나 방문 예정이라면, 시드니 박물관에 들려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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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최초의 도심 서핑장과 라피 레스토랑(URBNSURF RAFI), 시드니 맛집
안녕하세요 앨리스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장소는 올림픽 파크에 위치한 시드니의 최초의 도심 인공서핑장의 석호와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 뷰로 고급스러운 식사가 가능한 곳입니다. 라피 레스토랑은 하루 종일 편안하게 식사가 가능하며 점심, 저녁 바 스낵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인공 서핑장의 분위기를 해변적인 디자인을 구현하여 자연스럽게 파도치는 바다, 내부의 인테리어는 목재로 마감해 따뜻하고 흙빛 톤으로 현대적인 대도시의 느낌을 자랑합니다. (이미지 라피 웹사이트) 건물의 위쪽에 위치하여 꽤 넓은 규모의 레스토랑은 넓은 개폐식 창문과 옥상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서핑장과 공원들 그리고 주변의 멋진 풍경을 보여주기에 완벽합니다. (이미지 라피 웹사이트) 인공서핑장은 총 3.6헥타르로 석호를 중앙에 분할하여 왼손잡이 또는 오른손잡이 파도를 만들어냅니다. 어느 쪽에서 패들아웃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석호의 각 면은 초보자를 위한 부드러운 백수부터 노련한 서퍼를 위한 가파른 배럴까지 시간당 최대 200개의 파도를 만듭니다. 서핑 외에도 서핑 스쿨, 레저 수영장, 스케이트 패드, 서핑 스토어, 헬스 앤 웰니스 센터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라피 레스토랑은 노스 시드니지점과 올림픽파크의 어번서프지점에서의 서핑에 영감을 받은 독특한 스타일의 메뉴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림픽파크 라피 메뉴는 인공 해안을 볼 수 있어 해산물을 선호하지만, 고기와 채소 옵션도 다양합니다. 아로마 칠리 오일과 크리미하고 견과류가 풍부한 타히니를 곁들여 헤엄치는 남해안 참치와 오픈 그릴에서 떨어져 나갈 때까지 검게 구운 이빨고기를 징기 로켓과 시트러스 살사로 토핑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된장과 유자 소스를 곁들인 찐 바라문디 생선과 A5 와규 등 몇 가지 메인 메뉴가 있습니다. 스프루크 트위스트 클래식과 서브 제로라는 트리오가 가장 인기있고 특히나 칵테일을 마실때는 야외 테라스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가볍게 식사하는 것도 좋아요. 찾아가시는 길)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라피 레스토랑은 시티와 거리가 있어 최단 시간 56 분 최대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역이 리드컴이나 로즈 스트라스필드가 가기에 유리한 건 맞습니다. 파도에 맞서서 서핑을 배우기 어려우시다면 인공 서핑장에서 레슨을 배우고 바다로 나가는 방법도 좋습니다. 센트럴역에서 T9 라인 로즈역에서 정차하셔서 워커스트리트에 있는 버스 정류장 스탠드 D에서 533버스로 환승해주세요. 이 건물 내에는 총 세개의 다른 매장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인공서핑장은 URBNSURF 식당은 RAFI와 SANDY'S가 위치해 있습니다. URBNSURF 링크: https://urbnsurf.com/visit/sydney/ Rafi 지점은 올림픽파크와 노스시드니로 두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Rafi booking: https://rafisydney.com.au/make-a-booking/  Rafi Menu: https://rafisydney.com.au/menus/ Sandy's menu: https://sandys.au/menu/#lunch-and-d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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