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데이투어 시드니 포트스테판 투어 모래썰매 ~~
호주 시드니여행 사진과 동영상들 정리하면서 역시나 시드니 근교 멀기는 멀었지만 ㅜ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너무 빡빡한 일정때문에 시티 돌아와서 허기 졌었던 ㅎㅎ
바로 시드니여행의 하일라이트 포트스테판 투어 짧게 남겨 보려고 합니다.
시드니시티에서 이른 아침 7시에 출발해 시작하는 데이투어이며, 일정들이 타이트해 아침은 꼭꼭 챙겨드시고 출발하는게 강추드립니다.
오전에 일찍 출발해 가다가 주유소겸 휴게소 간단하게 스낵을 드실 수 있는 곳에 잠깐 들리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은 그리 충분히 않기 때문에 미리 드시고 오시는게 좋답니다.
오늘 포스팅은 시드니 데이투어 포트스테판의 리얼여행후기 특별히 샌드보딩 모래썰매 이야기 입니다.
이 샌드보딩은 타는것도 재밌지만… 넓고 넓은 광활한 모래사막을 구경하니..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 !!
와아 ~~~ 완전 광활~~!! 이렇게 시원한 느낌은 오랜만!!
돌핀크루즈 후 일정으로 투어버스에서 내려 다시 샌드보딩을 타기 위해 다른 튼튼한? 사막용 4륜구동 버스로 갈아탄답니다.
바퀴를 보니 모래에 푹푹 빠져도 자~~ 알 달릴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날씨가 우리가 간날 흐리고 약간 비 그리고 바람은 언제나 씽씽
쌀쌀하다 싶었는데… 샌드보딩 타면서 완전 땀 삐질삐질 ㅜ
얼마나 타길래… 물까지 하나씩 챙겨주시는거지?
암튼 그래도 사막이니 물보충은 필수
그래서 저도 덥석 하나를 들고 4륜구동버스로 달려갔습니다.
4륜구동 버스 내부는 역시나 군인들 훈련 받으러 가는 느낌의 차분함과 담담함
혹독한 훈련을 기다리는 일병의 심정으로 차안에 앉았는데..
그도 잠시 창밖으로 보이는 사막구경하느라 정신을 놓았습니다.
그냥 왠지 끝이 없는 옅은 브라운의 사막을 쳐다보고 있으니… 호주에 이런곳도 있었구나.. 그것도 시드니 근교에 말입니다.
그리고 버스에서 내려서 잠시 유머스러운 가이드님의 잠깐 설명을 듣는 시간 ~~
자 !! 저기를 타고 내려오는 겁니다. 쉬운 코스 그리고 중간 코스 가장 높은 최고도의 난이 코스
쉬운 코스부터 찬찬히 해보시고 몸이 좀 천천히 풀리면 난이도 가 있는 곳으로 옮기기 바랍니다
야호 ~~!!
보드는 모두 준비, 신발과 양말은 가지런히 벗어서 놔두고
울뽀이들은 스키할때 사용했던 고글과 입가리는 마스크도 가지고 왔네요.. ㅎㅎ 한번 타보시겠다고 만반의 준비를 하신듯
타는 건 재밌는데… 역시나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골드코스트 탕갈루마 리조트 일정에 있는 모래언덕 사막투어때 보다는 좀 낮은것 같나은 듯 했지만.. 역시나 올라가는 일이 가장 운동이었습니다.
** 살짝 비교하자면… 탕갈루마 일정의 모래는 완전 하얀색 !!! 이건 발 끝에 부서지는 모래가 너무 고와서 !! 모래인지… 뭔지 모를 정도로 부드러운데요, 사실 포트스테판의 모래사막은 그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차라리 이곳이 올라가기는 더 편했습니다.하지만.. 난이도를 선택해서 탈수 잇는 곳은 이 곳 포트스테판이 최고 !!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날씨가 덥지 않은 날이라 차라리 모래도 안 뜨겁고 타기도 정말 시원하고 그리고 여러번 타고도 땀이 삐질삐질 나도 그냥 시원하게 말리는 정말 최고 였습니다 !
처음 쉬운 난이도 코스를 모두 먼저 한번씩 다 타보더니..
역시나 챌린지 !!! 가장 높은 곳으로 !! 많은 사람들이 움직입니다.
쉬운 곳은 그냥 저냥 했나봅니다. 너무 빨리 내려와서 ㅎㅎ 올라간 만큼의 reward 가 없는거죠 ㅎㅎ
처음엔 두명 그리고 4명 그리고 점점더…
저 멀리 사람이 콩알처럼 보이는데… 언제인가 싶게 바로 내려옵니다.
역시나 샌드보딩의 매력이 순식간에 모래를 타고 내려오는 이 짜릿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
중독성이 있어 올라가다 보면 오기가 생깁니다.
그리고 언제 또 다시 탈수 잇을까 싶어 꾸역꾸역 또 올라갑니다.
호주 스카이다이빙 만큼은 아니겠지만… 프리폴의 그 느낌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모래썰매의 매력은 제 개인적으로 골드코스트 해변에서 바디보드 타는 그 느낌의 중독성과 비슷하더라구요^^
넘어져도 재밌고… 모래를 먹어도 재밌답니다. ㅎㅎ
먹는 건 좀 그렇다 ㅜㅜ
그리곤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사막을 둘러보았습니다.
샌드보딩도 보딩이지만, 이 넓고 광활한 땅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달려가는 것도 걸어보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흐린 하늘과 사막이 만나 느껴지는 이 자유 의 느낌이 그냥 왠지 좋았습니다.
샌드보딩 시간이 끝나고 복귀시간입니다.
그리고 다시 가지런히 벗어놓은 신발을 다시 챙겨신고 ~~
4륜구동차를 타고 복귀합니다.
도착해서 잠깐 잊고있었던 호주 바다를 다시 구경하고
발은 이곳에서 간단히 씻는 곳이 있으니 샌드보딩 마치고 바로 신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시 바다를 구경하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샌드보딩을 마지막 일정으로 시드니시티로 다시 복귀하는 시간
아침일찍부터 투어버스를 타고 진행하는 거라… 이미 허기가… ㅜ 샌드보딩 마치고 간단히 스낵타임이나 커피한잔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면
너무 좋앗을것 같은데요.. 이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시드니 시티까지도 거의 2시간 넘게 걸린다고 하셔서 갑자기 멘붕이 !!
그렇구나.. 우린 먼거리를 왔었지..
시드니 시티에 도착할때까지 거의 모든 사람들이 피곤한지… 쿨쿨
그리고 저녁 6시가 훌뻑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착한 가격에 포트스테판의 알찬 일정에 넘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
특히 샌드보딩은 너무 재밌었어요 🙂
시드니 포트스테판 완전 꿀쨈입니다 !!!
시드니 데이투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