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카란다에 이어 이번에 소개할 곳은 라벤더 베이라는 곳인데요.
밀슨스 포인트 역과 노스 시드니 역 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시드니 라벤더 베이는 클라크 공원과 와트 공원이 나란히 있는 곳으로 클라크 공원에는 웬디의 비밀 정원이 있다면
와트 공원에는 라벤더 베이 파클랜드가 위치 하고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크닉으로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라벤더 베이에서 클라크 공원의 웬디 휘틀리의 시크릿 가든을 소개하자면,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지만 대부분은 조용한 공간이라 혼자 오면 제대로 휴식을 하다가 갈 수 있어요.
이 정원에서 호주 예술가 브렛 휘틀리의 아내인 웬디 휘틀리의 삶에 대해 배울 수 있게 되요. 그들은 20년 동안 함께 살았으며 남편 브렛은 상징적인 시드니 하버 그림들을 많이 그렸어요.
하지만 이 행복은 길지 못했고 1992년 남편 브렛이 사망한 이후 아내 웬디는 슬픔에 잠겨 지금 이 부지를 정리하면서 그림과와도 같은 정원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웬디의 정원 가꾸기는 원예를 목적으로 한 게 아니라 그 슬픔을 잊기 위해서 시작한 일로 이 끝엔 그녀가 자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게 되었는 지 알게 되었다고 해요.
이 기쁨도 잠시 그녀의 외동딸이 서른 일곱이라는 나이에 세상을 떠나 이제는 이 공원이 웬디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을 주기 바라는 목적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라벤더 베이 파클랜드 안에는 예전에 사용했던 철도 길도 마주하게 되는데요. 처음 노스 쇼어 라인이 만들어졌을 때 사이드 터널로 루나 파크 뒤편부터 라벤더 베이에서 끝나는 뷰가 아주 멋진 철도 였어요.
하지만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철거 되었어요.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철도가 잘 보존 되어 있어 오히려 좋았어요.
라벤더 베이를 뷰로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식당이 이 철도 터널 위쪽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이미지 구글)
우연한 기회에 가게 된 이 인도 식당은 라벤드라 인디안 (Lavendra Indian) 이라는 곳입니다.
뷰가 있어 캐주얼한 공간보다도 조금은 격식있는 인도 식당인데요. 조금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찾는 공간 같았어요.
창문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싶다면 어서 예약을 서두르시길 바랍니다. 자카란다 나무가 창문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워요.
저녁 시간이 되면 초나 따로 전등을 켜두어 분위기 있는 식사도 가능하구요. 저희가 먹었던 메뉴는 치킨 커리와 건포도와 여러 과일들이 들어간 볶음밥과 치즈 난이었어요. 이 치즈난과 맥주의 조합이 얼마나 좋던지 두세번 더 시켜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라벤드라 인디안 ( Lavendra Indian)
주소: 5 Walker St, Lavender Bay NSW 2060
영업시간:
화요일 – 일요일:
오후 12:00~14:30, 저녁 17:00~21:45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웹사이트 링크: https://lavendra.com.au/
웹사이트 내에 예약, 메뉴, 온라인 배달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