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앨리스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세 지역에 나눠 위치한 베이글 집, 록스 인어 박스입니다. 시드니 노스 본다이, 맨리, 마릭빌 코너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 최애 베이글 집인 만큼 다 가봤는데요. 노스 본다이가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어요. 리모델링 전에는 좌석이 없어 포장 후 본다이 해변에 앉아서 힐링하면서 모래와 함께 베이글 먹었던 기억이 나요.
작년에 리모델링 후에 안쪽과 바깥쪽에 자리가 생기면서 더 편하게 베이글을 즐길 수 있어졌어요. 시드니 페스티벌이 열릴 때마다 캐터링도 자주 나와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있다는 게 아닐까요?
노스 본다이 지점은 넓은 만큼 기념품들도 가게 안쪽에서 팔고 있어 모자나 가방이 꽤나 잘팔려나가나봐요. 가격대는 꽤 쎈편으로 저는 둘러보기만 했어요.
제가 이사를 하면서 이 베이글 집이 가까워져서 단골 가게가 될 정도로 즐겨 먹었던 곳이라 더 애정이 가네요. 심지어 지금은 베이글이 파는 시간 이후에는 버거로 대체되어 다른 메뉴들로도 맛을 볼 수 있어요.
날씨가 좋을 때면 본다이 해변으로 달려가는 건 관광객이던 로컬들이던 같은 생각인가봐요. 특히나 건물이 맨리는 유러피안식의 건물 내에 위치해 있어 다른 나라에 여행온 기분도 낼 수 있어요. 메뉴는 세 곳 상관없이 같으며 웹사이트 내에서 픽업과 배달 둘다 가능해요.
마릭빌 코너는 마릭빌 역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현재 메트로 건설로 인해 역 이용이 어려워 로컬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에요.
주중 점심 시간이면 근처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려요. 안쪽과 바깥쪽에 총 좌석은 6테이블 정도로 안쪽에는 바테이블로 혼자 온 사람들이 편하게 즐기다 갈 수 있어요. 전반적으로 좁고 테이크 아웃이 많아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요.
소금 소고기 베이글(콘비프, 딜 피클, 옐로우 머스타드 포함), 클래식 록스 베이글(연어, 허브 슈미어, 슬라이스 토마토, 케이퍼, 양파), 버바(어린이용 크림치즈와 연어가 들어간 베이글) 등으로 채식 베이글도 있어요. 크링클 컷 크리스피와 피클을 추가하면, 주문한 음식이 열린 상자에 담겨 나오는 데요.
베이글의 단면이 위로 향하도록 반으로 잘라져 푸짐한 속이 다 보여 더 맛나보여요. 특히나 여러가지 색상이 추가된 채소들이 사진도 잘나오게 해요.
재료들을 따로 팔고 있어 베이글과 연어를 따로 사가시는 분들도 많아요. 저도 그 중에 한명이랍니다. 신선한 재료들이라 매일매일 들어오기도 하고 소스나 쿠키도 카운터 앞에서 사갈 수 있어요.
언제부터인가 테이크 아웃 잔으로 구매하면 캔 안에 들어있어 들고다니는 데에도 편해요. 음료만 여러개 사가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아쉽게도 아이스 음료만 가능해요.
오늘은 짭잘한 베이글 먹고 남은 시간이라도 행복하게 보내봐요!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