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주 시드니 여행 중 하루일정으로 다녀온 블루마운틴 데이투어 이갸기입니다~
블루마운틴 데이투어중 에코포인트 그리고 스카이웨이
시드니여행중 날씨가 넘 좋아 아!! 이번 시드니여행은 날씨 걱정은 않해도 되겠다 라며… 마음 푹 놓고 있었는데..
블루마운틴 투어 당일 아침 호텔 창밖을 열어보니 비가 정말 주룩주룩 ..ㅜㅜ
이래도 되는건가!! 제가 얼마나 실망했는지 몰라요 그날 아침은
그 이유가 몇년전 시드니 여행중 블루마운틴 데이투어 때도 장대비가 쏟아지고 안개란 안개는 블루마운틴으로 다 모여 블루마운틴 세자매봉은 커녕 투어차량 밖으로 내리지도 못했거든요ㅜ 그래서 그땐 제놀란 동굴로 바로 일정을 돌렸던 기억이 나서 ㅜ
이번에도 또 블루마운틴 그 좋다는 유칼립투스의 맑은 공기는 커녕…또 아름다운 뷰도 못보고 돌아가는 건 아닌가 아침부터 걱정했죠.
아마 다른분들도 특히나 투어있는날 아침 비오면.. 그날 투어는 제대로 안되겠거니 생각하실텐데요
저의 작은 희망은 호주날씨가 살짝 변덕스러운 성격이 있어 아침에 비가와도 낮엔 화창한 날도 많아.. 아침을 간단히 먹고 투어버스를 찾아 이름 확인하고 버스에 올라탔답니다.
버스를 타고 다른분들을 기다리는 내내 시드니 시티 한복판 리지스호텔 계속 비는 주룩주룩
맑아져야 할텐데.. 제발 please~~~~ 기도하는 마음으로 블루마운틴 투어는 시작되었습니다.
시드니 시티를 빠져나가면서도 비는 그칠줄 모르고 계속
그러다가 약간 비가 그치고
잔뜩 먹구름만 하늘을 뒤덮고 있네요
블루마운틴까지는 약 1시간30분에서 2시간, 가는길에 스트라스필드에서 다른 분들을 더 태우고 그리고 나서 블루마운틴으로 달려갔는데요
역시 시드니 시티 아침 교통체증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건 없는 것 같아요 ㅜ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소요되더라구요,
얼마를 달렸을까요? 스트라스필드를 나와 한참을 달렸는데..
거의 블루마운틴을 다 왔을때쯤 !! 그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가 보이는 게 아닌가요!!!
카툼바 타운센터와 로라마을 그리고 시닉월드로 나누어지는길
카툼바 역과 버스가 지나가는 블루마운틴 에코포인트 근처 마을 길
블루마운틴 자유여행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카툼바 기차역인데요, 버스안에서 바라보니 날씨가 더 화창해지네요 🙂
오늘은 드디어 세자매봉도 그리고 유칼립투스의 맑은 공기 듬뿍 마시고 아름다운 블루마운틴 뷰를 마음껏 즐기고 갈거라는 마음으로
마음은 벌써 들떠 있었답니다.
사실 블루마운틴을 꼭 다녀와야 할까? 시드니여행일정중 고민 아닌 고민을 조금 했었는데요, 일단 블루마운틴의 멋진 뷰 그리고 다른 분들의 사진으로만 즐겼던 블루마운틴의 또 하나 명소 !! 킹스 테이블랜드의 숨막히고 아찔한 뷰도 눈으로 실제 보고 싶고 또 하나 !! 사실 한인데이투어 가격이 현지인 투어에 비해 너무 착하다보니 그것도 블루마운틴의 시닉월드 하일라이트 궤도열차, 케이블카, 시닉 케이블웨이등 모두 포함되어 있어 암튼 다른일정도 많았지만.. 블루마운틴 데이투어는 꼭 하루 가보자 결정하게 된거랍니다.
그런데
정말 후회없었던 것 같아요! 산이 산이지 라고 계속 산정사의 뷰만 보는 지루한 일정이 아니니 말입니다~~ 오늘은 블루마운틴 데이투어 중
세자매봉과 시닉월드의 스카이웨이 편인데요, 다른 포스팅엔 또 킹스 테이블랜드, 궤도 열차, 케이블카 또 여기에 이날은 무료 커피쿠폰까지 즐겼던 패더데일 동물원까지 ~~ 다른 이야기로도 또 올려드릴께요^^
블루마운틴 에코 포인트 산정상
하늘 한번 보세요~ 하늘과 블루마운틴이 만들어내는 이 아름다운 뷰!!
아침에 비가 와서인지 산의 공기는 거의 절정 !! 숨 들이실때 마다 마치 퓨어 산소 그대로 흡입되는것처럼 이 맑은 공기를 어디에 비교할까요!
에코 포인트 뷰에는 역시난 많은 중국관광객들이 이미 많이 방문해있었는데요, 여기저기 베스트샷을 담느라 블루마운틴 에코포인트가 인기 절정이더라구요.
저 역시 열심히 사진으로 담았죠^^
세자매봉
블루마운틴 산 정상으로 공기는 맑으나 날씨는 쌀쌀해서 꼭 점퍼하나 챙겨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바람은 그리 불지 않았는데.. 그냥 싸~~ 한 찬 공기가 사진 찍는데 손가락도 차갑게 하더라구요
9월말경인데도 아침에 비가 와서인지.. 저도 두껍게 입었지만 다른분들도 패딩점퍼랑 두꺼운 옷들을 꽤나 입으셨던 모습들이 보였어요.
세자매봉은 정말 이 세자매봉의 유래처럼 마법사인 아버지가 마귀한테 잡혀가지 말라고 마법을 부려 만든것처럼 어쩜 저렇게 이쁘게도 만들어 졌을까요, 보면 볼수록 모양이 신기하게 뽀족뽀족 만들어져있네요~ 그래서 여기 에코포인트를 찾는 사람들에게도 인기인가봐요^^
저멀리 보이는 블루마운틴을 배경으로 한장 찰칵 🙂
에코포인트에서 나와 기념품을 파는 가게와 밀크바라는 카페를 들어왔어요.
공기도 차갑고 구경도 할겸
따뜻한 차와 커피를 주문할수 있는 카페도 있고
다양한 호주 기념품도 판매하고
그런데 기념품 사는 사람들은 별로 안보이더라구요ㅜ
아보리진 아트와 장식품들도 블루마운틴 에코포인트 기념품샵에 진열되어있네요.
저는 실제로 이 아보리진 아트를 그리는 아보리진을 본적이 있는데..
정말 예술이예요 ~~ 실제로 보면
작은 도트로 그림이 완성되는걸 보고 얼마나 감동인지요
카페 안에 조용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이곳도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에코인트 구경하고 추워서 핫초콜렛 주문해서 마시면서 창문 넘어로 보이는 블루마운틴도 감상 그리고 도착해서 이 맑은 하늘을 안겨줘서 너무 너무 감사 ㅎ
카페 밖으로 나가 감상했던 블루마운틴 뷰
블루마운틴은 역시나 몸과 마음을 힐링해주는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다음일정으로 에코포인트에서 정말 잠깐 이동해 시닉월드의 스키이레일 탑승
다른 여행 온 사람들도 많아 투어가이드분이 신경을 많이 써주시더라구요.
혹시나 다른 그룹과 함께 섞일까봐 ㅜ 그럴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처음 본 분들일 잠깐 한눈 팔다간 ㅎㅎ
어디 다른 투어그룹에 가게 될지도
스카이웨이 타기전 스캔용 밴드를 손목에 차게 됩니다. 시닉월드에 있는 탑승하는 스카이웨이 ? 스카이레일 ? 다른 이름으로도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노랑색으로 매우 큰 케이블 카 비슷한 시닉구경용 케이블카 같은 거더라구요. 한족 방향에서 타서 다른 방향으로 내리는.
들어가자마자 양쪽으로 오픈된 공간으로 폭포수가 보이고 세자매봉도 가면서 구경할수 있어요.
스카이웨이가 너무 커서 생각했던것 보다 사이즈에 조금 놀랐구요. 짧은 레일이 조금 아쉬웠구요
그리고 발밑을 잊어버릴수 도 잇겠지만…
보시면 이렇게 뻥 뚫려 있어 아래를 감상하는 뷰 포인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