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앨리스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는 서큘러키 역 뒤쪽에 위치한 시드니 박물관입니다. 검색 엔진에 치면 나오는 시드니 역사보다는 눈으로 보고 느껴보는 재미도 있잖아요.
대학교 과제 중에 박물관의 견학이후에 호주 역사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하면서 토론 준비까지 하다보니 관심이 더 가서 호주의 역사에 대해 더 깊게 감상하기도 했는데요.
시드니 박물관은 호주 최초의 정부 청사를 기반으로 지어졌다고 해요. 현재 시드니 박물관이 위치한 이 자리가 전엔 정부청사의 건물이었다는 게 신기했어요. 보통은 시드니는 오래된 건물들을 잘 보존하기도해서 당연히 건물이 있고 안쪽으로 박물관으로 만들어 놓는 편이긴 해요. 밖에서 보는 박물관의 외관은 너무나도 현재 건물 양식으로 오히려 내부에는 오래된 역사를 불러일으키는 기념품, 변화하는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었어요.
시드니 역사를 잠깐 살펴보자면, 1788년 필립 총독은 이 땅을 그들의 공식 거주지로 선택했어요.
그들이 타고온 최초의 배의 모습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은 빠르게 식민지의 행정 및 사회 생활의 중심지가 되었고, 가디갈 사람들과 식민지 주민들 간의 첫 접촉의 중요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호주 본토에 세워진 최초의 주요 유럽 건물이었습니다. 죄수 노동력을 이용해 호주 초대 주지사의 새 거주지와 사무실 건설은 영국에서 수입한 벽돌 5000개와 달링 항구에서 수입한 점토, 석회, 조개류로 만든 벽돌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식민지 권력의 상징은 호주 본토 최초의 2층 구조물이었습니다. 시드니 코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소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풍경 위에 우뚝 솟아 있었습니다. 퍼스트 정부 하우스는 건축 양식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여러 호주 건물들을 보고 다니면서 느낀 결과 비슷한 건물들이 유독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정부 하우스에서는 새로운 식민지의 권력과 의사 결정들이 이루어졌고 토지정착규제, 죄수 제도가 시행되어 원주민이 땅을 뺏기는 결과를 맞이한때도 이 때였습니다.
또, 보크루즈에 위치한 맥쿼리 등대를 뒤로 영국군들이 점령해 원주민들이 그들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845년부터는 해안 활동이 커지면서 철거되었습니다. 정부 청사가 철거된 후, 이 부지는 카터스 야드, 과일 가게, 제과점 및 담배 가게, 관공서,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간호사들을 위한 숙소, 그리고 주차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뮤지엄 오브 시드니 웹사이트)
대부분의 전시장은 식민지 최초의 정부 주택의 실물 유적과 식민지 존재 첫 해의 고고학적 유물은 박물관 앞은 현관의 유리 통로를 통해 볼 수 있어요. 예전의 건물 형상을 하고 있는 미니어쳐도 볼 수 있어요.
박물관 앞쪽에는 예술가 피오나 폴리와 자넷 로렌스가 만든 장소 특화 설치물인 ‘나무의 가장자리’도 있습니다. 나무의 가장자리는 첫 호주가 생긴 1788년 전후의 문화적, 물리적의 역사를 떠올리게 하는 공공 미술 설치물입니다. 호주 역사에서 접촉과 침략/식민지화가 일어난 중요한 전환점이었어요. 이 설치물이 상징은 가디갈 사람들이 나무 뒤에 숨어 제1함대 장교들이 해변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처음 접한 것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시드니 박물관은 역사를 알림에 있어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위해 여러 이벤트나 참여 프로그램들을 열고 있는데요. 실제로 원주민들이 생활했던 시드니의 모습을 보여주며 원주민에 관련된 그림들을 그리고 색칠해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미술 작품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다른 박물관에서 보았던 호주의 원주민들의 그림들과 달리 밝고 색감들도 다양해 눈에 확 들어와 제 마음을 사로 잡는 거 있죠?
반대쪽에는 호주의 귀여운 동물들을 원주민 방식으로 그려져 전시 중이었는데 보는 내내 기념품 중에도 요런 아이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봤습니다.
다른 쪽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축물, 오페라하우스에 대한 어떻게 짓게 되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애썼는 지 알 수 있어요. 이 곳을 방문 후 다시 찾아가 본 오페라 하우스는 달라보였어요.
시드니 박물관은 과거, 현재, 미래까지 전시하는 곳으로 동떨어져 역사를 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쉽게 다가오는 역사 덕에 지금의 시드니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하게되었어요.
호주 시드니를 여행 중이시거나 방문 예정이라면, 시드니 박물관에 들려보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