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중심, 붉은땅의 신비로움, 대자연의 위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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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필독] 호주 울룰루 투어 여행 방법 두가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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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룰루 캠핑투어 3박4일, 5월 울룰루 여행 후기>.<
★★ 울룰루 멀가스 MULGAS 3박 4일, 5월 여행 후기★★
오즈게코에서 상담 잘 받고 편하게 예약한, MULGAS 3박 4일, 5월 여행 후기 전해드리겠습니다.
Day 1
2PM 땡하고 나타지 않지만 기다리라더니, 정말 나타났구요.
3박 4일 동안 함께할 22명의 멤버와 가이드 Danny 가 만났습니다.
* 가이드 대니 말씀하시기를, 정해진 일정과 다르게 카타추타를 먼저 가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해서,
모두가 좋다고 동의해 저희는 조금 변경된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카타추타 KATA TJUTA, Valley of Winds 에 먼저 갔습니다.
운전하는 대니 앞에 보이는 카타추타.
각자 카타추타를 보고 나오니, 둘러 앉아보래요.
초코 쿠키를 먹으며, 대니가 울룰루와 카타추타가 형성된 과정, 바위가 붉은 색인 이유
전체적인 일정을 말해줬어요.
덧붙여, 본 여행은 홀리데이가 아니다. 우린 스웨그와 슬리핑백에서 잘 테니 조금 더럽지만
모두가 함께하는 캠핑, 수백킬로를 달리는 오프로드 트립에 온거라고.
본인은 우리들의 쉐프이자, 드라이버, 가이드라고 잘 지내자는 이야기.
3박 중 2박을 하였던, 캠핑 싸이트 위치는 다르지만, 아래 사진 느낌이에요.
오른쪽이 우리가 타던 버스와, 짐을 싣는 트레일러.
왼쪽은 공용공간. 부엌, 캐리어 창고, 식타 테이블 ㅎㅎ 공용 샤워실과 화장실은 따뜻한 물도 나오고
기대 이상으로 백팩커스 정도의 시설이였어요.
공용공간 내부, 대니는 재료와 준비 리드를 하고, 모두함께 재료 손질, 고기 굽기, 테이블 셋팅, 설거지 함께합니다.
여기서는 핸드폰 충전도 가능해요. 데이터는 안 터져요.
다시, 제가 가장 좋아했던 순간.
해질녘 노을지는 좌, 울룰루 우, 카타추타. 잊지 못할 장관이였습니다.
입에는 칩스와 와인 , 눈과 카메라에는 풍경을 저장하고 기억하는라, 매우 바빴어요 :)
석양에 비추어 다양하게 변하는 대 자연
감상하며 눈을 뗄 수 없었고,
지는 태양이 속도가 이렇게 빨랐나, 해가 다 지고는 아쉬운 발걸음을 떼느라 힘들었어요.
그래서 :) 계속 뒤돌아보며 내려왔어요.
저는 준비해온 침낭에서, 다른분들은 대여해서. 잠자리를 준비하고 모닥불을 피웠어요.
5월의 울룰루 날씨는요. 새벽에 굉장히 추워요.
슬리핑백 모자까지 덮고 자야 잠이 들고, 추워서 깨면, 별이 눈앞에 쏟아지고, 또 보다보면 졸려서 자고..
수면양말, 핫백 지참하세요. 음 간혹 반바지 입고 자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몸에 열이 많나봐요..
저는 가져갔던, 긴팔티, 후드집업, 바람막이 입고 잤어요.
저는 마스크 있어서 좋았고, 22명중 4명의 한국인 ㅎㅎ
함께하며 굉장히 돈독해지고 따뜻해진 인연이 있어 다행이였어요.
*물통 준비 안해갔었는데, ㅎㅎ 대니가 물 안가져온 사람 손들라고 해서, 따라가서 상점가서 사왔어요 1.5리터.
에어즈락공항에서 유일하게 파는 4달러 600ml 안 사도 될것같아요. 투어에서 제공해주는 식수는 아마,,
호주가 수돗물 마시기에,, 맛이 없을거에요.
5월의 울룰루 밤에 좀 추웠지만, 트레킹 하이킹시 들러붙는 파리가 없어 정말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
해가 뜨지 않은 새벽, 대니가 깨워줘요. 슬리핑백을 접고, 스웨그도 접고
아침을 먹어요. 시리얼 3종 토스트,우유,요거트,커피 있었어요.
그리고 일출을 보며, 울룰루 Base Walk 둘 10.6km 를 트레킹 했습니다.
평지를 걷기 쉬웠고,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울룰루를 감상할 수 있엇습니다.
아, 대니가 뮤즐리 바 걷다가 먹으라고, 챙겨줬구요.
울룰루는 사진 촬영이 금기되는 곳이 있기에 표지판을 보면서, 주의하셔야해요.
앞서 말했듯이, 캠핑 투어이다보니 자발적으로 함께 고생하는 여행 ㅋㅋ이에요.
다른 여행사에서는 base walk 주변 동굴이랑 벽화 등등 보고 가더라구요.
하지만, 이 거대한 바위 하나가 주는 감동과 자연의 신비함을 충분히 느끼려면 한 바뀌 걸어야하지 않을까요?
일행끼리 각자 걷고, 동굴 부엌 벽화 쪽에서 기다리던 대니가
페인팅, 추카파(드림스토리) 에보리진 사이에서 구전해오는 이야기에 대해
설명하고, 이야기 하나 말해줬어요. 영어로 진행되는 투어이다보니 영어 공부 욕심이 더욱 났구요..
못 알아들으면 지루하겠다 싶었어요. ㅜㅜ
에보리진 사이에서는 문화(드림스토리;교훈)가 구전되기에,
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더욱 존경을 받았다고해요.
울룰루, 트레킹을 마치고 점심을 먹어요
낙타고기 패티로 만든 햄버거
역시나 바베큐 설거지 셋팅 모두 함께합니다.
울룰루와 킹스캐년은 멀기에 수 백킬로를 달렸습니다.
중간에 술을 살 수 있는 샵과 화장실 갔구요.
솔트레이크도 멀리서 보았고, 캠프 파이어를 할 수 있는 나무를 구해오라고 ,,
캠프를 많이 다녀본 아이들이,, 어디선가 나무를 뜯어오더라구요.
나름 큰거 가져갔는데 거절당했어요. 나중에 애들이 나무 뜯어오는거 보고 납득이 되더라구요.
5PM경 Kings Creek station 도착했어요.
샵에서 사온 맥주, 저녁으로 나온 캥거루 스테이크를 먹고
다같이 불 옆에서 떠들다가 일찍 잠들었어요.
Day 3
멀가스 투어; 아빠와 함께하는 (X) 소중한 고객님과 (X)
츤데레 삼촌 혹은 친구가 차린 여행에 따라온 느낌이에요.
그렇기에 캠핑장에 다른 여행사는 다 자고 있는데 !!
우리는 킹스캐년(;와타카)에 올라가서 일출을 봐야한다며 ㅋㅋㅋ
새벽 5시부터 일어나.. 버스에 올랐습니다.
가기전에 블로그에서 쉬운거, 어려운거 선택했다고 본것같은데.
선택권 없이, 다같이 !! 우린 다같이!! 3시간 30분 트레킹해서 일출을 볼거야 !! 이런 느낌이였어요.
잠시, 3시간 30분 말고 선택권은 없니라고 물었더니, 있대요. 근데 뭔가 느낌상.. 네가 사지가 멀쩡한데 굳이 못 올라가겠다면 다른 옵션은 있긴해 기다려봐.. 그런 느낌이라서 그냥 따라 올라갔어요.
South wall return 코스, 왕복 3시간 30분 코스로 생각보다 괜찮았고
매우!! 가치있는 하이킹이였어요.!!
9AM 쯤 산에서 내려왔고, 캠핑장에 돌아가
서둘러서 샤워(Bush camping장에는 샤워장 없다기에) 하고,
베이컨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먹었죠. 다시 긴긴 드라이브.
2박3일 투어하는 사람들을 다른 밴에 보내고,
3박 4일 일정인 사람들끼리 남아, 어제 멀리서 보았던
Salt lake에 직접 들어갔습니다.
갑자기 도로에 내려주면, 나무하러 갈 시간이구나 ~ 하고 3일되니 익숙해지더라구요.
4PM경 Bush Camping에 도착했습니다.
gate 직접 열고, 소를 보며 .. 들어갔어요.
물이 안나오는 이 곳에서, 창고앞에 불을 지피고,
화장실을 둘러보고..(화장실 그냥 땅파고 3면만 가려진 곳이에요..ㄷㄷ)
화장실에 충격을 받고, 입맛과 모든 삶에 의욕을 잃고 있었는데
일몰을 보자고 따라갔어요.
일몰을 보고 화장실도 잊고, 다시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해있었어요.
다같이 사진도 찍고, 지난 3일보다 확실히 좀더 Bush Camping 을 함께해서인지,
사람이 적어져서인지, 이날 모두 친해지고 가까워진 느낌이였어요.
저녁으로 파스타와, 갈릭브레드였어요.
들어오기전에 사왔던 와인을 먹으며, 불 옆에서 떠들고 놀다
밤하늘을 카메라에 담는 법도 배우고, 정말 많이 웃었어요. :-)
그리고, 야생 개 딩고 울음소리, 소 소리 들으며
생각보다 잘 자고 일어났어요. 이 날도 핫백이 없었으면 끔찍했을거에요.
Day 4
6시반?쯤 일어나자마자 짐 정리하고 바로 차에 탔어요.
한시간 거리에 있는 예전에 묶었던 캠핑장에 도착 !
스카이다이빙 갈 사람 가고, 아침 먹었어요.
베이컨 에그 토스트.
지난 3박 4일 동안, 새벽에 일어나 하이킹 !! 트레킹 !! 일출 !! 일몰!! 바쁘게 쫒아다니다가
오랜만에 여유 좀 부리며 사진도 찍고
공항에 데려다줬어요. 그리고 여행이 끝났죠.
아무 생각없이 비행기에 타있었는데, 창문으로 보이는 울룰루를 보고 왜인지 눈물이 나려했어요.
3박 4일동안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과 끈끈하게 어울리고
말 그대로 큰~~ 거대한 자연을 마주하고 계속해서 감상하다보니,
저 또한 크게 성장하고, 생각과 가치관이 뚜렷해지고 분명해지는 소중한 여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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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울룰루, 멀가스 울룰루 3박4일 투어 알찬 후기! (시드니에서 에어즈락공항 으로 도착하고 아웃했어요)
호주 울룰루, 때는 4월.. ㅠㅠ 가라면 또 가고싶어요!!!
사실 4월에 다녀오신 분들이 후기가 적어서 옷은 어떻게 챙겨야하나.. 뭘 가져가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제가 여행을하려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면.. 한달을 그거 하나만 파는 습관이 있어서 다른 관광코스도 많이 검색을 했는데요.
저는 에어즈락 in/out 을 원했기 때문에 멀가스로 딱 정햇지요 ㅎㅎ
( 역시 비용절감하기 좋았어요! 앨리스 스프링스보다 비행기도 저렴하고, 따로 숙소를 잡을 필요가 전혀 없엇기 때문에요! 간식도 때마다 나눠주고....4일동안 음료수 사먹은8불 이외엔 다른돈은 쓰지도 않앗어요ㅎㅎ)
한인 슈퍼가서 물티슈, 여행용 세제세트, 간단한 간식거리들,혹여 밥이 입맛에 안맞을까 싶어 컵라면도 두개사서ㅎㅎ
비자노예 2년만에 떨리는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했어요 ㅎ 😎
비행기가 1시40분 도착 예정이었는데, 십분정도 늦게 도착 했어요..2시 픽업이었거든요ㅜㅜ 아니나 다를까 도착해서 폰켜니 부재중 전화가..ㅠㅠ 그치만 걱정 할거 없었어요~ 가이드가 너무 친절히 안두고 갈테니 천천히 오라고 ㅋㅋㅋ
13명의 팀원으로 투어가 진행 되었고요, 파리가 많다고 들어서 걱정을 했는데 날씨가 선선해서 파리도 짜증날만큼 많진 않앗고요 머리에 쓰는 파리망을 샀는데 한번도 안썻어요;; 가이드 선물로 주고왔다는 ㅎㅎㅎ
여기서 15년 일한 가이드도 날씨 적당한때에 잘 맞춰 왔다고 하더라고요!
침낭은 현지에서 빌리는것 강추 합니다!사실 개인 침낭 가져갔는데 조금 추웠어요ㅠㅠ 20불 주면 이불짝 만한 침낭 깨끗이 빨아서 가져다 준답니다 ㅎㅎ(미리예약 현지페이에요)
낮에는 나시입고 트레킹할만큼 따듯한데 밤엔 살짝 추워요
아침일찍 선라이즈도 보러다니니까 따뜻한 점퍼 또는 후드집업 두벌정도 가져가시길 추천드려요^^
샤워시설은 캠핑이라는 사실을 잊을정도로 뜨거운물 펄펄 나오고 깨끗해서 너무 좋았어요~
첫날 울룰루 선셋 보면서 마시는 샴페인이란♡😋🍷 첫날에 다들 샴페인 나누며 엄청 친해졌어요 프랑스,독일,호주,이탈리아,필란드,이스라엘 다국적으로 친구를 만나게되서 너무 좋앗지만 영어만할려니 머리가 핑핑 ㅎㅎㅎ 😂
밥은 또 어찌나 잘 해 먹엇던지, 다들 한마음으로 같이 밥해먹는것 또한 추억이 되었네요 ㅎㅎ
역시나 가져간 컵라면은 필요없어서 같이 여행한 이탈리아 친구에게 선물로...ㅎㅎ
매일 일정후에 모닥불 피워놓고 둘러 앉아서 얘기나누느라 바빳던 밤들이 그리워요⛺
투어끝날때에도 다들 아쉬워서 페북에 그룹만들고 한달지난 아직까지 안부묻고 추억팔이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다들 또 보고싶네요!! 총 제가 쓴 경비는 에어즈락 비행기 400불대, (원래 엄청 비싼데 요즘은 저가항공인 젯스타가 운행중이라 저려미로 예약 가능 했어요!!) 투어비용 420불 해서 여기 갔다온 지인들이 깜짝 놀랄만한 가격에 가능했어요!!!! 다녀오고 나서 친구들,지인들께 완전 강추 하고 있습니다! ㅎㅎ 한국에선 절대하지못할 경험이에요😍
혹시 울룰루 투어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저처럼 저렴하고 알짜배기로 가득찬 멀가스투어 꼭 추천해 드려요^^ 그리고 역시나 오즈게코가 젤루 잘 아시는것 같아 궁금한게 많았었는데 편하게 예약할수 있어 좋았어요~
이상 울룰루 후기를 주저리 주저리 써봤는데요,ㅎ 여행 계획중이신 분들, 울룰루 고민중이신분들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여행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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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았던 울룰루 멀가스 캠핑투어 3박4일 여행 후기
호주 울룰루 여행 흔적을 남겨 봅니다...
이제는 여행이 익숙할 법도 한데 여전히 두근두근한 설렘은 비행기를 탄 내 안에 일어난다.
아 좋아 ㅎㅎ
울룰루 여행을 하면서 생각했다.
세상에는 참 많은 신기한 곳들이 있구나.
지구는 크고, 사람들은 참으로 다양하구나..
각자의 위치에서 나의 것을 지키며 모두 그렇게 살아가고 있구나..
ULURU
여행와서 만난 한국인 4명과 외국인 9명. 우리는 멀가스투어로 함께 3박4일을 보냈다.
웃기게도 각자 자기 의지로 왔으면서 서로 막 물어본다.
"왜 여길 왔어요? 왜 울룰루에?" ㅋㅋㅋ 그게 웃긴데 또 생각해보니
'그러게.. 나 왜 여기 울룰루에 있는거지?'
나는 호주여행을 결심하면서 제1로 가고 싶은 곳이 원래부터 ULURU였다. 도시들은 다 비슷비슷하니까
먼가 색다르고 미스터리하고 특이한 곳에 가고 싶었다.
그런 기대로 왔던 울룰루는 기대한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너무나도 나에게는 좋았다.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았다. 진짜 계속보는데도 ㅎㅎ
울룰루랑 비슷하게 생긴 카타추타나 등등의 아이들이 몇개 있어서 울룰루는 하나뿐이라 의미가 있다며!!! 하고 의심이 들때 가이드에게 물어봤다. 왜 울룰루같은게 여러개 있느냐고 ㅎㅎㅎ ???!!!!
가이드가 웃으며, 울룰루만 Rock이고 다른 애들은 mountain 이란다.
아하!!!! 우와!!! 새삼 한덩이 바위라고?! 우와~ 왜 신성하게 여겨졌는지 확실히 이해가 갔다.
울룰루의 일몰과 일출을 보는 일정은 손에 꼽게 아름답고 또 힘들었던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만큼이나 빡세고 힘들었다. ㅎㅎ 그러나 그때 만큼이나 감동적이고 벅찼다.
우와------ 할말을 잃게 만든다.
그리고 울룰루에 와서 또 하게된 3박의 야외취침 -_- 리얼 진심 야외취침.
예상한것보다 굉장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스와그라고 천막같은 거로 만들어진걸 먼저 깔고, 그 안에 침낭을 하나 넣고, 자크를 다 잠군 후, 몸을 넣고, 스와그의 머리를 덮어서 밀봉된채 자야한다. 틈이 있으면 엄청-_- 춥다 ㅎㅎㅎㅎㅎ
처음에는 별본다고 계속 별보다 잠들어서 얼어죽는 줄 알았다. 생각보다;; 갈수록 적응이 되어 요령도 생기고 점점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다. 나름대로 ㅎㅎㅎ
자기 전, 바지안에 레깅스 껴입고, 있는 티들 다 껴입고 파카입고 완전 쏙 들어가 눕는다.
그러고 누워서 있으면 깜짝놀랄만큼 많은 별과 은하수를 볼 수 있다. 진짜 대박. 대박대박..!! 카메라를 좋은 걸 사야하나...?!
그러다 3일째 대박대박대박은 유성(?)을 볼 수 있었다. 별이 아니라 별보다 훨씬 큰거 같은데 엄청 가까이에 슈우우우웅하고 하늘에서 하나 떨어졌다. 다들 소리질렀다..
"어---------?? 어!!! 어어어어어ㅓ!!!!!!!!!!!!!!!!!!!!!!!!!!1??!!!!!"
우와.. 먼 우주에서 떨어지는게 왜 이렇게 가까이 보이는 거지? 불꽃놀이 하는 줄!
다들 좋은 일이 있으려나 보다 하고, 미소지으면서 잠들었다.
좀 쓰다보니 야외취침이 미화된거 같은데 실제로 엄청나게 힘들다!!!! 춥고, 허리아프고, 불편하다 ㅎㅎㅎ
첫날, 둘째날은 다른 캠핑장이긴 했어도 샤워실과 화장실이 깔끔하게 잘 갖추어진 곳이었는데 셋쨋날은 샤워실과 화장실이 없다..;;
미리 씻고 와서 괜찮긴 했지만 화장실...... 머라 설명할 수 없..... 이걸 머라해야하지.. open natural toilet 정도로? ㅎㅎ
안믿을 거 같아 사진을 첨부한다..
리얼이다 ㅎㅎㅎ
함께 여행한 지은과 가영이 함께 가서 일을 볼때 서로 손만 내밀어 불을 빛추어주었다;; 머 더 설명하진 않겠다 ㅎㅎㅎ
암튼 지금은 저것도;;; 추억이다 ㅎㅎㅎㅎ
한국인들은 만나서 외롭지 않고 너무 좋았다. 두런두런 사는 얘기도 하고, 함께 맥주도 먹고 사진도 서로 찍어주고~~
아 ㅠ 호주영어 너무 알아듣기 어렵다 ㅠㅅ ㅠ 공부 욕구 다시 불끈
두 친구가 너무 다정하고 잘 맞아서 나도 내 친구들이 매우 보고싶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효준이와 희혁씨도 함께해서 진짜 좋았다^^ 든든~!!!!
처음보다 시간이 지나갈 수록 계속 볼 수록 더 보고 싶고 너무 멋진 울룰루~!!
호주는 땅이 진짜 크다. 시드니에서도 비행기를 타고 3시간 30분 정도를 온 울룰루(심지어 시차도 30분 있다.)
울룰루는 원래 에보리진 원주민 부족의 것이었는데 개척당하고 이렇게 현재 관광지가 되었다.
cultural center에서 그림을 그리며 관광상품의 일부처럼 않아 계시는 원주민들을 보며 먼가.. 기분이 먹먹하고 울컥해졌던 것도 사실이다. 뭐라 설명이 잘 안되는데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그래도 이것또한 울룰루의 한 부분!
신성하게 여겨지는 땅 울룰루.
그리고 킹스캐년도 바다였던 흔적이 곳곳에 남아(물결흔적, 바다생물흔적)있는데 엄청 크고 많아서 신기했다!
우리 아부지께서 오셨으면 엄청 좋아하셨을텐데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ㅎㅎ 근데 이런 야외취침은 빼고 ㅎㅎ
결론적으로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자꾸 눈에 선한 순간들이 많다.
다시 올 수 있을까?
혹시, 다시 온다면 그땐..!! 좀 호화스럽게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안녕 울룰루! 고마웠어.
울룰루 3박4일 투어 일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일차
2시 공항 픽업- 아보리지니 원주민센터
점심식사 후 울룰루 주변 걸어서 돌기
울룰루 Sunset 포인트로 이동 - 샴페인과 과자들 먹으며 지는 해 감상
야외취침 (스와그&침낭) - 춥다,, 근데 하늘 왤케 이뿌냐,, 세상의 별 여기 다있는 기분
2일차
울룰루 일출 - 난 이거 젤 좋았다^^*
(울룰루는 한덩어리의 세계에서 가장 큰 돌이고, 원주민들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믿었던 신성하게 여겨지는 곳이다.
진짜 신기!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다. 진짜~)
카타추타 바람의 계곡 트래킹
점심식사
Kings creek으로 이동
Sunset 감상
3일차
아침 식사 후, 일출보고
킹스캐년 트래킹(3시간 정도 걸림, 원래 바다밑에 있던 곳인걸 확인 할 수 있고, 매우 멋짐)
점심먹고 오늘 엘리스스프링스에서 잘 사람들과 이별 후, 울룰루도 다시 이동
Real 야생 버라이어티 부쉬캠핑을 함. (화장실과 전기가 없.... ㅋㅋㅋ)
4일차
또 일출(울룰루 ㅠㅠ 이뿌다)
아침먹고 샤워하고 시내 드랍. 투어 종료
시내에서 커피먹고, 기념품 구입 후, 호텔 AAT버스타고 공항으로 이동(무료)
울룰루 안녕...>ㅁ<
이상 ^^*
아...................
다시 이런 고생을 사서 할 수 있을까?
하고 싶다.
너무 힘들어서 다신 안해.. 이런 말 많이 하고 왔는데 다시 하고 싶다. ㅋㅋㅋ 머지 ㅋㅋㅋㅋㅋㅋ
누군가 울룰루에 갈까 말까 고민한다면 주저없이 일단 가세요! 라고 하고 싶다.^^*
울룰루
울룰루 투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ㅋㅋ
설레는 맘을 안고 에어즈락 공항에 도착을 했어요.. 울룰루 투어 참여할려고 ㅋㅋ
비행기를 타고 슝 하고 갈 때는 너무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차로 픽업을 하고 숙소로 가는 길..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이런 풍경들을 보면서 드디어 사막에 왔구나 생각되었어요..
3박 4일의 일정을 다 말씀드리면 좋겠지만 ㅋㅋ 지면 관계상 핵심적인 내용들만 추리면
아보리지니 원주민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울룰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시간에 따라 색이 변한다는 울룰루의 자연을 바라보면서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꼈고
석양이 지면서 빨갛게 물들어가는 울룰루를 보면서 정말 호주에 잘왔구나 생각했어요.
특히 일몰과 함께 울룰루를 보면서 샴페인 한잔을 기울일 때는 정말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기분에 취해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제가 사진을 정말 못찍고 휴대폰이라 화질이 좋지 않은데도 그냥 예술사진이 되더라구요..그냥 경치가 장관이라 뭐라
말을 하기가 어렵답니다.
호주의 산은 원래 이렇게 위가 평평한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ㅋㅋ
가이드님께 이름과 설명을 들었었는데..ㅋㅋ 기억력의 한계로...ㅠㅠ
야외취침은 이렇게 멋진 모닥불을 피워놓고 합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스웨그에 침낭을 넣고 자는데요..^^ 침낭이 없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다 빌려줍니다. 인당 30달러인가 정도 낸 것 같아요...
그치만 전 추위를 많이 타서 좀 추웠어요..ㅋㅋ 내복과 핫팩을 챙겨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호주가 계절상 겨울이라서 추웠을 수도 있답니다.
취침 전인지 자고 일어난 모습인지 모르겠어요..좀 어수선하지만 다들 모닥불을 기준으로 원을 그리고 자요..^^
이렇게 요리도 직접 만들어 먹고
식탁에 앉아 옹기종기 모여서 먹어요..
멋진 요리도 먹고
땔감도 직접구하고
카타추타랑 킹스캐넌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덤으로 밤에는 반짝 반짝 빛나는 별까지 볼 수 있는 그곳.
그 곳에 가서 사랑을 외치고 싶지 않나요??
세상의 배꼽 울룰루에서 오즈게코 덕분에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울룰루
울룰루 여행 3박4일 캠핑투어로 했어요, 후기 남깁니다^^
호주의 중심, 지구의 배꼽이라고도 이야기하는 호주 울룰루 여행 오즈케코를 통해 3박 4일 동안 다녀왔습니다. 2년 전 호주 여행 때는 여행 중에 울룰루를 알게 되어 시간이 안되 가지 못했고, 언젠가 다시 호주에 온다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 찾은 호주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울룰루 여행이었습니다. 1월에 개인적으로 울룰루행 비행기표를 샀고 오즈게코를 통해 멀가스 투어를 예약하고, 5개월의 기다림 끝에 여행을 떠났습니다.
울룰루는 관광객들에게 익숙한 시드니, 멜버른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비행기로 이동해야합니다. Ayers Rock 공항으로 가서 투어에 합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시드니에서 Ayers Rock으로 젯스타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통상 왕복 40~50만원 소요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특가 때 왕복 항공권을 사서 한화로 20만원 초반에 샀습니다.
울룰루를 여행하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편한 시설에서 씻고, 자면서 여행하는 방법! 두 번째는 조금은 불편하지만 야외에서 먹고 자고, 여행하는 방법입니다. 일상을 잊은 채 온전히 울룰루를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두 번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Day1
오전 10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에어즈록에 오후 1시 40분에 도착하였습니다.(호주는 땅이 넓기 때문에 시드니와 에어즈록은 30분의 시차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에어즈록 공항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는 데는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울룰루 투어를 진행하는 여러 버스가 있는데, 그 중 멀가스 투어 버스를 찾았습니다!
3박 4일 동안의 여행을 책임져준 우리의 가이드는 본인의 이름을 잿더미와 똑같다고 이야기해준 Ash!! 버스에 탔더니 에너지 바와, 샌드위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간단한 점심을 먹으며, 아보리진 원주민 문화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울룰루 주변을 트랙킹 하며 오후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행이 있는 여행자도 있었고, 혼자 온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에 조금은 어색한 시간이었지만 얼굴에 달라붙은 파리들로 어색함이 덜했네요. 호주의 5월 ~ 7월은 가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울룰루를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울룰루의 낮은 매우 덥고, 밤은 춥습니다. 한국에서 벌레 퇴치제를 사서 갔고, 큰 도움이 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요긴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오후에 트랙킹을 마치고 첫날 잠을 자는 캠핑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Ash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여행자들은 샴페인 한잔과 간식을 먹으며 울룰루의 석양을 바라보는 여유를 즐깁니다. 울룰루의 저녁은 빠르게 찾아옵니다. 캥거루 고기와, 샐러드, 으깬감자 요리 등을 간단히 먹고 샤워하고 모닥불 앞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에서보다는 밤하늘의 많은 별을 볼 수 있었고, 침낭에서 자는 낭만도 느끼며 첫날이 흘러갑니다.
Day2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5시부터 기상하였고, 간단한 아침을 먹고 울룰루로 이동합니다. 동 트기 전이라 밖은 춥습니다. 하지만, 해가 뜨는 순간을 보면, 추위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 캠핑 멤버 뿐 아니라, 다른 투어를 온 사람들도 일출 보러 많이 오고, 오전 일정인 카타추카 계곡을 트랙킹 합니다. 쉬운 코스도 있고, 조금은 어려운 코스도 있지만 캠핑 멤버들은 모두 후자의 트랙킹을 하였습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도 있고 Ash가 준비한 간식도 먹으며 당 충전도 했습니다. 투어 전에 개인 준비물로 3L 물병을 준비하라고 되어있었는데 5~7월까지는 물통 한 병 정도 있으면, 가벼운 마음으로 트랙킹을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저는 한국에서도 걷기를 좋아하고 꾸준히 하려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잊고 있었던 파리들이 어느새 제 주변으로 왔고, 더위도 조금씩 느껴지는 순간도 맞이했습니다. 카타추타 트랙킹이 끝나고, 어제 잠잤던 캠핑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점심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고, 씻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낙타고기 패티 햄버거를 각자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고 우리는 짐을 싸고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중에, 간이 휴게소가 있는데 간식을 사고 싶은 사람들은 사고 맥주를 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두 번째 캠핑장에 도착하기 전에 Ash는 우리에게 땔감을 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캠핑장에서 모닥불 피울 나무가 필요했고, 멤버들은 하나 둘씩, 땔감을 모아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어제보다는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한 캠핑장에서 우리는 저녁을 준비하고, 어제의 어색함을 조금은 벗어나 통성명하며 서로 친해져 갑니다. 3박 4일간의 캠핑을 함께한 멤버는 총 17명이었고 영국 커플, 미국인/호주인 커플, 프랑스 모녀, 이스라엘 친구, 용감한 미국소녀들, 한국인 8명입니다. 한국인이 이렇게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인연이었는지 낯선 곳에서 한국인들을 만나니 더 반갑고 재미있었습니다. 여행을 다니면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어 좋고, 깨어있는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라 좋습니다.
Day3
공식적인 일정이 있는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5시에 일어나, 간단히 준비를 하고 킹스캐년 트랙킹 준비를 합니다. Ash가 첫 구간이 가파른 편이라 힘들고 그 이후는 괜찮을 것이라 이야기했는데, 초반에만 약간 힘들고 괜찮았습니다. 캠핑 전에는 트랙킹이 많아서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3시간 남짓 되는 트랙킹 정도는 운동 삼아 걸어 다닐 만합니다. 그랜드캐년 같은 멋진 광경을 봤고, Ash의 설명을 들으며 킹스캐년 이야기도 듣고, 멤버들끼리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서로 이야기를 하며 트랙킹을 하며 킹스캐년도 정복합니다. 자칫 혼자라 외로울 수도 있지만, 함께여서 즐겁고 힘들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전 트랙킹을 끝내고 캠프장으로 다시 돌아왔고, 멤버들에게 Ash는 두 가지 옵션을 줍니다. 첫 번째는 오후에 몇 시간 쉬고 부쉬캠프로 이동! 두 번째는 내일 울룰루로 다시 돌아가야 하니까, 바로 이동하고 첫날 잤던 캠핑사이트에서 마무리할래? 부쉬캠프는 전기, 사워장이 없는 완전 야외 취침이라 Ash가 우리에게 선택권을 준 것인데, 다들 원래 예정되어있던 일정대로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오후에 꿀맛 같은 낮잠과 휴식을 취하고 부쉬 캠프장소로 이동합니다. 이동시간은 3시간 남짓 정도 되었던 것 같고, 부쉬캠프에 가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거의 도착해 들어가기 전에는 약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마지막 캠핑장인 부쉬캠프에서 저녁으로 브리또를 먹고, 모닥불 앞에서 웃으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 언제가 될지 모르는, 마지막 야외취침을 하며 하늘의 수많은 별을 보며 셋째 날을 마무리합니다.
Day4
Ayers Rock 공항으로 이동하는 게 큰 일정이기 때문에 우리는 마지막 날도 새벽 일찍 일어났습니다. 어제 오후 긴 시간을 이동하였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울룰루로 향합니다. 첫 번째 날 묵었던 캠핑장에 다시 도착해 간단히 샤워 및 아침 식사를 하고, Ayers Rock 공항으로 도착합니다. Ash와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각자 돌아가야 하는 도시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하나 둘씩, 떠나고 그제야 울룰루 캠핑이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가기 전 지인이 돌덩이를 보러가는 이유가 있냐고 했습니다. 울룰루는 단순히 큰 돌덩이가 아니라, 한번쯤은 사진이 아닌, 두 눈으로 담고 싶고 기억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3박 4일 동안 즐거운 여행을 하며 울룰루 여행을 즐겁게 했고, 좋은 추억을 남겼습니다. 처음에는 울룰루 투어를 어떻게 예약해야하나 걱정이었는데 오크게코로 편하게 예약할 수 있었고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을 했습니다.
저는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조금 더 많이 느끼고 경험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울룰루 여행을 망설이신다면, 망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꼭 한번쯤은 가볼만한 멋진 곳입니다. 너무나 색다른 경험이라 진심으로 추천 드립니다!
울룰루
울룰루 에어즈락 리조트 & 투어 패키지 후기~
에어즈락 리조트 숙박 하면서 울룰루선셋, 일출과 카타추타 그리고 필드오브라이트 선택 해서 참여한 투어 후기입니다.
울룰루와 남십자성 별자리를 보고싶었던,
짧은 일정의 호주 여행자입니다. ^^*
일정상,
울룰루 리조트&투어 2박3일 알뜰패키지를 신청했습니다.
(백팩커2박 + 울룰루선셋 + 울룰루일출&카타추타 투어 + 필드오브라이트)
하지만!!!
울룰루행 비행기 취소!!! ㅠㅠ
투어 시작 당일이었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급히 어렵게 1박2일 코스로 일정을 변경해주셨습니다.
(백팩커1박 + 울룰루선셋 + 필드오브라이트 + 울룰루일출)
짧은 일정(12.23~24일)이었지만,
울룰루 선셋/일출, 남십자성 별자리를 모두 볼 수 있었던
최고의 투어, 최고의 여행이었습니다. ^^*
<울룰루 선셋>
<울룰루 야경 & 남십자성 별자리>
<필드 오브 라이트>
<울룰루 일출>
<비행기에서 볼수 있었던 울룰루>
울룰루
리얼 아웃백 버라이어티 야생체험… 호주 울룰루 여행 자취를 남기다.
호주 울룰루 여행 공유 합니다.
호주에 늦깍이 유학을 오면서부터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고,
한국의 남편도 울룰루는 꼭 가보라고 신신당부했던 곳이라
겁도 없이 덜컥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 확인을 받은 후에 자세히 보니 나이제한이 49 ....
나이제한이 있는 이유를 둘쨋날 투어에서 깨달았네요.^^
에어즈락 공항에 도착하니 맘씨 좋고 후덕하게 생긴 호주 아저씨(크리스)가
반겨 주었어요... 차 안에 먹을 것이 준비 되어있으니 물과 함께
챙겨 먹으라는데 "허걱" 크기가 장난 아니게 커서 반 먹고 반은
비상식량으로 챙겼지요.
23명이 다 모인 후 미지의 세계를 향해 출발 했어요.
울룰루는 원주민에게는 아주 신성한 곳이라서 사진을 찍을 수있는 곳도
제한이 있었고, 큰 소리를 내는 것도 주의를 주더라구요.
그 앞에 제발 오르지 말라고 6개국 언어로 되어있는데
한국어가 없어서 아직은 우리 국력이 모자르나? 생각했더니
같이간 친구말이 "언니, 한국사람들은 잘 지키니깐 굳이 한국어로
올라가지 말라고 안 써놓은 거예요"그러네요..^^
꿈보다 해몽이 좋았어요..ㅋㅋ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크리스는 가는 곳마다 아주 열심히
설명을 해줬어요....
영어가 짧아서 100% 이해를 못하는 점이 아쉬웠지만
충분히 그 뜻은 전달이 되더군요.
벽화도 보고 커다란 바위산 밑으로 물이 고인 곳을 보니
이곳이 왜 성스럽게 원주민들이 살 수있었는지 알 수있었네요.
일몰에 따라 빛이 달라진다는 울룰루 선셋 지점에서
와인을 한 잔 마시며 일몰을 감상했습니다.
우리 투어는 플라스틱 컵에 마셨는데
나이든 분들이 오신 투어는 와인잔에 안주까지 주더라구요
부러운 마음을 접고 잠시 한 잔빌려 사진으로 기분만 냈어요.^^
다음 날 아침 일출...
와우...정말 아름다웠어요.
5분에 한 번씩
awesome을 말하는 크리스 말대로 진짜 awesome였네요
둘쨋날 카타추타는 무방비 상태에서 가서 그런지..너무도 힘들었어요
한국에 있을 때 일주일에 두세번씩 산에 다닌 경력이 있어서인지
악으로 깡으로 버텨내며 산에 올랐습니다.
미리 등산화를 준비한 사람들이 너무도 부럽더군요.
한국에선 좋은 등산화에 등산스틱까지 사용했는데
일반 운동화로 돌산을 오르기는 쉽지 않았어요.
코드는 긴곳과 짧은곳 두곳이였는데 다음 날 을 위해
저와 딸은 짧은 코스로 올랐습니다.
짧아도 5.4Km였지요.
짧은 코스로 먼저 도착해서 35분쯤 기다리니 일행들이 올라왔어요.
제가 다같이 단체 사진을 찍자고 의견을 내니 흔쾌히
함께 사진을 찍었네요.. 너무나 멋진 친구들이예요.
3일째 킹스캐년을 가는 날에는 7Km의 대 장정이라
혹시 제가 다른 일행들 일정에 방해가
될까 싶어서 올라가다가 크리스에게...
혹시 내가 힘들어 더 못가면 중간에 포기하고 먼저 돌아와
버스에 있겠다고 얘기를 했었죠.
하지만, 올라가고 나니 마음이 달라져 어떻게든 끝까지 가야겠다는
오기가 생기더군요.. 포기 안하길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내려와 저 스스로 대견했지요.
미국의 그랜드 캐년을 가본 사람은 살짝 실망할 수도 있다지만
안가본 저로서는 경탄을 금치 못하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흠뻑 취할 수있었어요..
비록 해가 뜨겁고 다리가 아프고 힘들었지만요.
더 나이들기 전에 이런 장관을 눈으로 직접 볼수있다니
전, 정말 행운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투어를 마치고 마지막 부쉬 캠핑을 하러 가는 도중에 크리스는 나무 뿌리를 파고
뭔가 열심히 찾더니만 나방애벌레를 잡아 주었어요.
가끔 정글의 법칙이나 아프리카나 아마존 밀림에서 원주민들이 먹던
단백질 가득이라는 그 애벌레를요...
전 감히 먹을 용기는 나지 않고 만져 보았는데 보드랍고 말랑거리며
매끈했어요... 사진의 5명 전사들은 직접 시식한 용감한 친구들이예요.
가기전 이틀은 천막아래 자고 마지막날만 비박이라 알고있었는데
3일 모두 비박이였어요..
힘은 들었지만 누워서 쏟아지는 별을 봤고,
매 끼니 마다 직접 음식을 나눠 만들고 설거지를 하고 일이 많았지만
지나고 나니 모두 좋은 추억이 되네요..
특히 불도 물도 없는 곳에서 만들어 준 빵은 스콘이랑 비슷한데
너무 맛이있어서 남은 것을 제가 싸왔지요..^^
애즈락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시드니로 돌아오는길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본 마지막 울룰루의 모습이 눈앞에 선 합니다.
* 투어 추천 대상자 : 미지의 세계에 호기심이 많은 건강한 신체의 젊은이
* 투어 피해야 할 대상자 : 깔끔떠는 성격, 다리가 부실한 사람, 이기적인 사람
(처음 이틀은 화장실도 샤워실도 나름 괜찮았지만, 마지막날은 없음.
모든것을 가이드 인솔하에 여행객들이 스스로 해결해야함)
*** 마지막 코멘트.....
도전 해 볼만한 야생체험이였다....
울룰루
호주 대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 울룰루 3박4일 캠핑투어(멀가스)
호주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모든 수업이 다 끝나고, 귀국 전 마지막 여행지였던 울룰루 여행에 대한 후기입니다.
오즈게코를 통해 예약하는 편이 제일 저렴하고 이곳을 잘 아시는것 같아서 바로 예약문의 넣었어요. sns이벤트까지 하니 반짝할인은 덤!
제가 궁금한게 많아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는데 담당자분이 굉장히 친절하게 다 답변 해주셨답니다!ㅎㅎ
비행기는 투어컨펌받은 후에 사시는게 좋아요. 담당자분이 빨리 확인해주셔서 걱정할 필요 없답니다!
여행은 6월 11일~14일 총 3박4일, 멜버른 출발 - 에어즈락 in/out 이었구요. 호주현지투어 '멀가스 투어'를 이용했습니다.
<첫째날 : 울룰루 주변 워킹 및 선셋>
에어즈락 공항으로 in하면 1시쯤 투어버스가 픽업해서 바로 투어를 시작하기 때문에 효율적이에요.
12시 20분 도착해서 1시 픽업을 기다립니다. 사실 저는 1시가 지나도 투어 버스가 안오길래 긴장했는데 그냥 조금 늦은 거였어요.
공항에 생수자판기가 하나 있긴 한데 품절일 수도 있고 하니까 나중에 박물관 가서 사시는게 좋아요.
가이드를 만나자마자 점심 샌드위치를 줍니다. 꽤 건강한 맛이에요.
캐리어나 큰 짐은 버스뒤에 보관하는 데가 있어요.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처음에 원주민 박물관을 갑니다. 그곳에선 사진 촬영이 아예 금지에요.
이곳에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 여기서 물이랑 살 수 있으니까 혹시 물을 안 챙겨 오셨으면 이 때 사시면 돼요.
그리고 꼭!! 파리망! 사세요!!
울룰루 파리 많다고 했는데.. 정말 많습니다. 파리도 작아서 되게 거슬려요. 왠만하면 사는 걸 추천 합니다!!
첫째날은 울룰루 주변을 가볍게 2시간 정도 워킹을 합니다. 정말 그림같죠?ㅎㅎ
워킹 후 울룰루를 바라보며 선셋과 함께 샴페인을 마십니다. 저는 아쉽게도 구름이 많아서 이 날은 선셋을 잘 못 봤네요 ㅠㅠ
그리고 첫번째 베이스 캠프장으로~!
이곳이 제일 시설이 좋았어요. 갈 수록.. 야생으로 돌아갑니다 ㅎㅎ;; 이곳은 데이터도 잘 터져요!
샤워시설도 나름 나쁘지 않고 자리도 많아서 씻는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ㅎㅎ
가이드와 함께 저녁 준비를 해서 다같이 먹는답니다^_^ 음식은 개인적으로 너무 잘 맞았어요. 브리또랑 낙타고기, 캥거루 고기 등등 먹는데 정말 맛있어요.
잠은 3일 내내 이렇게 침낭에서 자요. 밑에 매트리스?침낭은 기본으로 주고 안에 침낭은 현장에서 30달러 주고 대여 해야야되요.
가이드피셜로는 겉에 침낭은 한달에 한 번, 안에 침낭은 매 여행마다 빨래를 한다고 하니 위생은 나쁘지 않고, 생각보다 따뜻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추위를 잘 안타서 괜찮았지만, 다른 친구들은 많이 추웠다고 하네요. 혹시나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이라면 수면양말이나 핫팩, 담요 등 챙겨가시는게 좋아요.
이게 스와그라는 납작한 개인 텐트 입니다.
<둘째날 : 카타추타 국립공원>
둘째날 선라이즈를 보기 위해 5시30분 쯤 기상합니다. 하지만 전 또 구름때문에 잘 못 봤어요 ㅠㅠ
그리고 카타추타 국립공원으로 갑니다.
약 3시간 정도 하이킹합니다. 중간까지 가이드가 동행하며 설명해주고 그 뒤로는 각자 하이킹하고 돌아오면 됩니다.
두번째 캠프장으로 가기 전, 뗄감을 모읍니다. 이제 여기부턴 정말 야생느낌
이곳이 두번째 캠프장. 두번째 캠핑장부터는 데이터가 잘 안터집니다.
샤워실은 입구쪽에 하나, 베이스캠프장 근처에 하나 있는데 입구쪽 샤워실이 조금 더 쾌적하고 자리가 많아요.
캥거루 고기와 갓만든 빵! 정말 맛있습니다 :)
전 날 구름때문에 못 봤던 별들과 은하수
정말 무한한 별을 볼 수 있습니다. 울룰루의 모든 순간이 다 좋았지만 특히 기억에 남았던 밤하늘의 별
쏟아질 듯 한 별을 이불삼아 잤던 잠자리는 절대 못 잊을 거 같아요.
핸드폰 카메라로는 못 담는게 아쉽지만 제 눈으로 많이 담았으니 ㅎㅎ
<셋째날 : 킹스캐니언 하이킹>
킹스캐니언 역시 3시간 정도 하이킹하는데 햇빛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해가 뜨기전에 하이킹을 마무리 하기위해 새벽부터 출발합니다. 6시정도 출발 했어요.
2시간코스/3시간코스를 선택 할 수 있는데 여기까지 온 김에! 3시간은 돌아야지! 라는 마음으로 3시간 코스를 돌았습니다.
3시간 코스의 경우 가이드와 동행하지만 2시간 코스는 혼자 하이킹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에요 ㅠㅠ
킹스캐니언 입구부분인데 가파르고 계단 수가 많아서 너무 힘들었지만 다 올라가서 본 풍경은 .... 진짜 이게 고진감래...!!
중간중간 쉬는 부분도 많고 간식도 주고 해서 꽤 할 만 합니다!
절벽이 정말 가파르고 위험하니까 조심하라고 가이드가 계속 주의를 줍니다. 입구 부분만 버티면 나머지 부분은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재미있었습니다.
점점 해가 뜰 수록 더워지니까 안에 얇은 옷을 입고 위에 점퍼를 껴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2박3일 투어일정의 경우 이곳에서 마무리 됩니다.
이 날 투어 끝나는 사람들은 다른 버스를 통해 앨리스 스프링스 공항으로 이동하는 거 같더라구요.
3박4일 일 경우엔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가 점심을 먹고, 다음 캠핑장으로 이동합니다.
마지막 캠핌장, 전기도, 물도, 아무것도 없는 정말 야-생
이곳은 샤워장도 없어서 못 씻어서 다음날 공항가기전에 맨 처음 갔던 캠핑장에 들려서 씻을 수 있게 해줍니다.
제일 휑하죠? 하지만 제일 재밋었습니다. 마지막 캠프파이어에서는 서로 아쉬운지 말을 많이 하고 노래도 부르고.. 정말 캠핑 같았어요 ㅎㅎ
<마지막 날 : 공항으로>
안내에는 10시에 공항도착인데, 저는 당시에 다른 사람들이 낙타체험을 하고 싶다고 해서 그거 하고 도착했는데 12시 안돼서 도착했어요. 가이드가 비행기시간 물어보고 그 전엔 도착하니까 걱정마세요 ㅎㅎ
한 번 갔다온 사람으로써 추천하는 준비물!
* 편한 어두운색 운동화(저는 아예 bigw에서 10달러 짜리 운동화를 하나 샀어요, 여기서 신고 버리려고.. 흙이 붉어서 신발이 다 더러워지니까 아예 버릴 신발이거나 어두운 신발 준비하시는게 좋아요)
* 슬리퍼(씻고나서 편하게 신을 슬리퍼 하나 준비해가시면 좋아요)
* 물티슈(마지막날 못씻으니까 물티슈라도 챙기기)
* 모자(해가 뜨거워요)
*파리망(필수!)
*핫팩, 수면양말(잘 때 추워요)
이렇게 3박 4일 동안 호주의 대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캠핑도 즐겨보고, 야외취침도 해보고,,,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과 만나서 소통하고,, 살면서 다시는 겪어보지 못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