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즈 여행을 계획하며
하루는 쿠란다투어,
또 하루는 리프매직 크루즈를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날 쿠란다투어.
오전 8시쯤 숙소 앞으로 픽업이 옵니다.
차에 타서 에어컨바람 쐬며 케언즈의 어마무시한 더위를 식히다보니
길지 않은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시닉레일 기차에 탑승하고 쿠란다마을까지 가는데
중간에 Baron falls에 들려 내려서 감상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마을로 이동하는 시간은 1시간 반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사실 날씨도 정말 좋고
기차를 타고 가며 보는 바깥풍경은 너무 예뻤지만
창문이 다 뚫려있고 냉방시설이 갖춰있는게 아니기때문에 많이 더웠습니다.
대신 칸마다 물이 있고, 직원분이 시원한 물티슈를 나눠주시더라구요.
중간중간 기차 사이를 연결해주는 통로?라고 해야하나
그 바깥에 나가있었는데, 차라리 밖이 더 시원헀어요.
탑승 전에 시원한 물을 챙기는게 좋을듯 합니다.

수륙양용차인 아미덕 탑승!
운전하며 식물들에 대한 설명도 해주십니다.

수륙양용차의 매력이죠!
이렇게 강에도 들어갑니다.
악어가 나올것 같아요.ㅋㅋㅋ

스카이레일 탑승!
세계에서 제일 긴 스카이레일이라는데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됐다는 쿠란다.
정말 광활하고 웅장하던 그 풍경을 잊지 못할것 같아요.
높이도 정말 높아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자니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중간중간 역이 있어 내리고 경치 감상하고 다시 탑승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갔던 날은 직원분들이 태풍이 오고있으니 내리지 말고 바로 내려가라고 했는데
내리자마자 천둥번개와 비가 어어어엄청 왔습니다.
럭키!

<스카이레일 안에서 본 Baron falls>
.
.
.
.
둘째날 리프매직크루즈,


사진이 이 두장밖에... 노느라 정신없어서 ㅠㅠ
배멀미가 심한편이라 미리 멀미약을 30분 전에 먹고 탑승했어요.
가는 길에 직원분이 한국손님들 모아서 따로 주의사항 설명해주십니다.
정박장에 도착해서
몸에 맞는 수트와 스노쿨링 장비를 받고
바로 물에 들어가 놀았는데
그레이트베리어 리프. 죽기전에 가봐야할 곳이 맞더라구요.
산호초와 물고기들 보는 재미에 정말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사람 상체만한(?) 애교쟁이 월리도 보고
유리바닥보트를 타고 나가서 스노쿨링떄는 못 본 거북이도 봤습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던것 같아요.
담에 꼭 또 오고싶은 투어였습니다!
.
.
.
말주변도 없고, 사진도 별로 없어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오즈게코에 감사인사를 하고싶어서
처음으로 이런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바이런베이 스카이다이빙을 다녀왔었고,
멜번여행때 퍼핑빌리, 페닌슐라 온천에 다녀왔을때도 오즈게코를 통해 다녀왔는데
빠르고 정확하게 또 친절히 일처리 해주셔서
덕분에 편하게 걱정없이 여행했습니다. ^^
감사해요 오즈게코!